전라남도주민자치회 및 여수 협의회와 노하우 공유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 창릉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자치위원 단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지난 5월 12~13일 이틀 동안 전라남도 여수시 일원에서 실시했다. 주민자치위원 등 34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에 속해있는 아름다운 모래섬 ‘사도’와 ‘추도’의 자연경관 탐방과 성웅 이순신 장군의 숨결이 스며있는 전라좌수영 진남관, 중앙동 천사벽화골목 벤치마킹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중앙동 천사벽화골목길 벤치마킹
첫째 날은 공룡화석 발자국과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구상하게 한 거북바위로 유명한 사도섬에서 천혜의 자연경관을 관람하면서 여독을 풀었다. 또 은은한 달빛과 파도소리를 들으며 주민자치발전 방안에 대해 밤샘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여수시내로 이동해서 중앙동 주민자치사업으로 조성된 천사벽화골목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고, 진남관 등 역사유적 관람을 통해 우리선조들의 희생에 대해 감사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창릉동 주민자치위원 외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 참석해서 그 의미가 더 컸다. 모든 워크숍 일정동안 여수시 문화관광해설사가 함께 해 여수시의 역사유적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더해줬고, 전라남도주민자치회의 김석모 공동회장과 서천석 공동회장(여수거북선축제위원장), 그리고 신장호 상임이사가 직접 참여해 주민자치에 대한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중앙동 천사벽화골목길 벤치마킹 자리에서는 여수시 주민자치협의회장과 중앙동장이 함께 참석해 천사벽화골목길 조성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에피소드를 곁들어 함께한 주민자치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진남관 등 문화재 관람 인상 깊어
한 주민자치위원은 “이번 워크숍은 우리 창릉동 주민자치위원들의 화합뿐만 아니라, 여수시 주민자치 관계자들도 함께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또 여수의 아름다운 풍경과 명물인 ‘서대회’와 ‘장어탕’은 평생 잊지 못할 최고의 자연의 맛으로 기억될 것이다”며 참석소감을 밝혔다.
창릉동 주민자치위원장인 필자는 마무리 인사말을 통해 “이번 여수시 워크숍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데에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전라남도 주민자치회 관계자분들과 여수시 중앙동장께서 개인적인 일정도 미루고 참석해서 더욱 뜻깊은 워크숍이 됐다”며 “개인적으로는 진남관과 타루비 등 우리 선조들의 숨결이 서려있는 문화재 관람이 깊은 인상에 남는다. 진남관에 올라서 돌산대교를 바라보니, 그 옛날 이순신 장군이 조국의 미래를 근심하며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환영이 떠올라 가슴이 뭉클했다. 다시 한 번 워크숍에 함께한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