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나물축제에 맞춰 방문, 다양한 행사 체험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3동은 강원도 홍천군 내면과 자매결연 협약식을 위해 김종심 주민자치위원장과 방현 동장 외 40여 명이 지난 5월 14일 내면으로 출발했다. 내면은 5월 14~15일 이틀간 백두대간 나물축제를 개최하고 있었다.
내면에 들어서니 계방산에 둘러쌓여 조용하고 아늑하며 포근한 기분이 들어 정겹게 느껴졌다. 내면에서는 한승환 면장 외 이장들께서 환영해줬다. 협약식에서는 신흥3동과 내면의 상호교류를 통한 이해증진과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실천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내면은 임야가 91%로 전·답이 5% 밖에 안 되며, 농가소득은 주로 고랭지채소와 특용작물을 재배한다고 한다. 세대수는 1629세대며, 세대당 평균인구는 2명으로 전국 면단위 중 최대 면적이라고 한다.
우리는 축제 행사장으로 이동해 각종 공연 및 게임, 체험부스를 경험하고, 요리경진대회 우수작 시식도 하며, 먹거리 체험 및 다양한 고랭지나물도 시식했다. 또 필요한 것을 구입(곰취, 명이, 곤드레, 참나물, 더덕 등)하고, 주위경관을 둘러봤다. 칙소폭포는 작지만 웅장했고, 열목어가 뛰는 광경은 장관이었다. 이어 방문한 삼봉약수터는 빈혈 및 당뇨병에 효험이 있어서 그런지 방문객들로 붐볐다.
이번 행사는 자연의 정취를 맘껏 느끼며, 고마움도 새삼 알게 된 뜻깊은 방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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