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오늘 제기된 문제 중 첫 번째는 주민자치센터를 똑바르게 운영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올바른 운영과 관련, 주민자치센터를 읍·면·동장이 운영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으며, 프로그램 강좌에 대한 문제는 전문가에게 일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두 번째는 주민자치회 시범실시의 경우, 엉성하게 하지 말고 제대로 실시해야 된다는 의견이고, 세 번째는 주민자치법이 조속히 입법돼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주민자치위원들이 주민자치를 제대로 하려 맘을 먹고 공부를 충분히 했을 때, 주민자치가 제대로 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그러니 공무원이나 의원을 탓하지 말고, 우리가 실력을 갈고 닦아 긴 호흡으로 노력을 해보자하는 것으로 정리를 하면 될 것같다.
주민자치를 15년 동안 실시하면서 실질화에 대한 진도가 미미했던 부분은 토론자들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제 이것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가 2016년 우리의 숙제로 남아있다. 끝으로 내가 가고 싶은 곳을 내가 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가게 해줄 때 마을자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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