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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민자치중앙회 신년 하례회] 영남지역 주민자치 회장단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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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민자치중앙회 신년 하례회] 영남지역 주민자치 회장단 인사
  • 박 철·정기호 기자
  • 승인 2020.02.09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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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회법안 국회발의 보고 및 전국 대표들 새해 설계…입법 위한 노력 및 주민자치 실질화 다짐

‘2020년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신년 하례회’가 전국 시·도 주민자치회 임원단, 시·군·구 협의회장, 읍·면·동 위원장과 주민자치위원, 한국 주민자치 원로회의·여성회의·강사회의 임원단이 참석한 가운데, 1월 11일 서울 인사동 태화빌딩 그레이트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이번 신년 하례회는 1월 2일 ‘주민자치회 설립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이하 ‘주민자치회법’)’이 국회에 제출된 직후라 주민자치 실질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 가운데 열려 관심을 끌었다. 백영춘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상황실장 사회로 진행된 신년 하례회는 김종득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상임회장의 ‘경과보고’와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의 ‘주민자치회법안 입법발의 보고’에 이어 각 시·도 및 시·군·구 주민자치회 대표들이 새해 인사를 하면서 서로 정보 교류 및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순서는 무대에서 인사를 한 순서다. <편집자 주>

김용민 부산광역시주민자치회 대표회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박 철 기자
김용민 부산광역시주민자치회 대표회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박 철 기자

김용민 부산광역시주민자치회 대표회장

“주민자치회법 발의로 기대가 크지만, 걱정도 많이 되는 게 사실이다. 왜 1월 2일 발의인가? 제20대 국회의원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주민자치회법을 통과시키지 않으려고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주민자치회법은 돈과 관련된 게 많고, 거쳐야 할 과정도 너무 많다. 오는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다. 주민자치회법을 입법해 줄 국회의원들을 우리 손으로 뽑아야 한다.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일꾼이자 시·군·구의 일꾼이고, 마을의 일꾼이라고 생각한다. 또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건 주민자치위원이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부산광역시주민자치회 대표회장으로서 여러분과 힘을 합해서 주민의 삶의 질이 한 단계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유인석 경상남도주민자치회 대표회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박 철 기자
유인석 경상남도주민자치회 대표회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박 철 기자

유인석 경상남도주민자치회 대표회장

“경상남도 주민자치 경진대회를 도에서 주최·주관하는 등 그동안 경상남도주민자치회의 존재감이 크지 않았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도에 계속해서 이야기해 지금은 경상남도주민자치회에서 경진대회를 주최·주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성군에서 경진대회가 아닌 ‘주민자치 박람회’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이름만 주민자치회가 아닌 존재감이 있어야 한다.또 경상남도주민자치회는 1박 2일 워크숍도 진행한다. 시·군 주민자치위원장들이 모여 주민자치 강의를듣고, 지역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처럼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존재감을 발휘해 주길 당부 드린다.”

이인경 대구광역시 수성구 주민자치연합회 회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박 철 기자
이인경 대구광역시 수성구 주민자치연합회 회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박 철 기자

이인경 대구광역시 수성구 주민자치연합회 회장

“대구광역시주민자치회에 관해 간략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현 대구광역시주민자치회 대표회장과 8개구·군 주민자치연합회장 사이에 5년간 불협화음이 있었다. 대구광역시주민자치회라는 것이 막중한 사업이자 큰 조직인데, 이를 10년간 개인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에 8개 구·군 주민자치연합회장들이 주민자치 실질화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뭉쳐 새로운 대구광역시주민자치회 창립을 준비 중이다. 많은 격려와 관심 부탁드린다.”

이훈우 경상북도주민자치회 공동회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박 철 기자
이훈우 경상북도주민자치회 공동회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박 철 기자

이훈우 경상북도주민자치회 공동회장

“본인은 안동시에서 왔다. 경상북도가 주민자치 불모지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25개 시·군 중 18곳에 주민자치위원회가 구성됐다. 인구가 많은 포항시와 구미시도 구성이 안 됐다. 주민자치회법이 새해 첫 법안으로 국회에 발의됐다. 한국주민자치중앙회가 없었다면 과연 입법 발의가 됐겠는가? 각고의 노력 끝에 주민자치회법이 국회에 발의돼 기대가 크다. 주민자치회법이 입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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