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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민자치 여성회의' 출범 "대한민국 변화시키고 세상 바꿔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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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민자치 여성회의' 출범 "대한민국 변화시키고 세상 바꿔나가야"
  • 김윤미 기자
  • 승인 2020.06.24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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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섬숙 초대회장 선출 "중요한 자리 어깨 무거워...열심히 잘해 나갈 것"
지난 23일 서울특별시 주민자치 여성회의가 출범했다.

서울특별시 주민자치 여성회의가 23일 의미있는 첫발을 내딛었다. 

서울시 주민자치여성회의는 이날 오전 11시 종로구 한국주민자치중앙회 그레이트하모니홀에서 창립회의를 열어 정관을 채택하고 초대 회장단을 선출했다.

초대 회장에는 이섬숙 여의도동 주민자치회 회장이 선출됐다. 이 신임 회장은 "첫 회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여의도동 주민자치회도 그렇고 이제까지 어떤 조직이 새로 구축되거나 어려운 상황일 때 그것을 새로 세우고 활성화시킨 경험들이 있고 그게 제게 주어진 능력이자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가진 게 열정이고 어떤 일이라도 열심히 할 것이다. 다만 열심히만 해서는 안되고 잘해나갈 것이다. 26살때부터 대학에서 강의를 해왔고 NGO 전국조직을 운영한 경험을 살려 열심히 잘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서울시 주민자치 여성회의 이섬숙 초대 회장
서울시 주민자치 여성회의 이섬숙 초대 회장

이섬숙 신임 회장과 함께 호흡을 맞춰 일할 첫 임원진으로 공동회장에 권영옥 출범준비위원장, 감사에 최선실(양천구)-김명자(금천구)-강금선(중랑구)-이신자(송파구) 회장이 지목돼 동의·제청을 받았다. 함께 추천된 양인순·고영선 고문, 장심형 사무국장도 회장을 보좌해 첫 서울시 주민자치여성회의를 이끌어가게 됐다. 

이날 창립회의는 이연숙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총재와 전상직 대표회장, 이상배 서울특별시 주민자치연합회장, 송종훈 한국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 성성식 서울시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 조경숙 한국 주민자치 여성회의 상임회장, 전은경 한국 주민자치 강사회의 상임회장, 그리고 권영옥 서울시 주민자치여성회의 출범준비위원장과 각 구 여성회의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은 주민자치 여성회의 창립 취지와 관련해 "20년 전 했던 이야기를 오늘도 똑같이 해야하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우리가 해야할 일은 해야한다. 이제 원로들이 나서야 하고, 여성들이 나서지 않으면 도저히 해결이 안된다. 여성들은 불이익이 오더라도 그걸 싸안고 나의 몫으로 인지해 소화하고 해소해나갈 수 있는 리더십이 있다. '마더 리더십'이다"라며 "주민자치, 연구할수록 쉽지 않다. 백짓장도 맞들면 나은데 셋, 넷이 들면 더 낫다. 무거워서 그런 게 아니라 같이 드는 사람들이 좋아서 그런 것이다. 그렇게 될 때까지 힘을 합하고 모아서 대한민국 주민자치가 성공할 수 있도록 길을 놓아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이 서울시 주민자치 여성회의 출범의 창립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이 서울시 주민자치 여성회의 출범의 창립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내빈과 원로들의 축사와 인사말이 이어진 가운데 조경숙 한국 주민자치 여성회의 상임회장은 "이제까지 각 지역 여성회의 회장님들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혼자 하면 힘들고 여럿이 하면 힘들지 않아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하자, 구부러지지만 부러지지않는 사군자 대나무의 섬세함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열심히 하겠다, 실질적 주민자치는 주민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며 지역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이루는 것, 주민자치는 백짓장을 맞드는 일 등등. 여인의 강인함이 주민자치의 탄탄한 초석이 되리라 믿는다"라며 "오늘 대한민국의 중심 권영옥 서울시 주민자치 여성회의 출범준비위원장과 각 구 여성회장님, 임원 분들의 단합과 협력을 통해 서울시 주민자치의 선진화, 관치 아닌 진정한 주민자치의 실현이 앞당겨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경숙 한국 주민자치 여성회의 상임회장
조경숙 한국 주민자치 여성회의 상임회장

이어 조 상임회장은 "여기 계신 원로 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아낌없는 지원 부탁드린다. 다시 한번 서울시 주민자치 여성회의 창립을 축하드리고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여러분들이 여성의 힘을 보여주시고 서까래와 대들보가 되어 이끌어나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권영옥 서울시 주민자치 여성회의 출범준비위원장은 "무더위, 코로나19로 편치않은 이 때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주민자치 20여년이 자치 아닌 관치 속에서 헤어나지못해 안타깝다. 전국 여성회의가 속속 구성되고 있고 서울시 각구에서 열심히 주민자치의 발전을 이끌어주신 분들과 함께 주민자치의 실질화를 반드시 실현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관치가 아닌 진정한 주민자치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권영옥 서울시 주민자치 여성회의 출범준비위원장
권영옥 서울시 주민자치 여성회의 출범준비위원장

이상배 서울특별시 주민자치연합회장도 "대단한 분들이 모인 이 자리에서 무거움을 느낀다. 서울시 주민자치회가 오래전에 창립이 됐는데 앞으로 여성분들께서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셔서 도와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여성회의와 함께 변화있는 주민자치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배 서울특별시 주민자치연합회장
이상배 서울특별시 주민자치연합회장

계속해서 성성식 서울시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은 "여성은 위대하다. 남성은 지식은 있는데 지혜가 없다. 주민자치도 여성들에게 배워야한다. 여성, 어머니의 힘이 주민자치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 이 자리 준비에 애써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원로회의도 힘을 보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송종훈 한국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
성성식 서울시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

송종훈 한국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도 "많은 시간을 기다렸는데 드디어 오늘이 왔다. 창립 축하드린다. 코로나19로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이 시간이 올 수 있어서 다행이다. 여성, 어머니의 힘은 그 무엇보다 강하다. 힘은 남자가 강할 수 있어도 여성분들의 적극적 마음, 지혜를 갖춘다면 대한민국 주민자치도 금방 정상화될 것이다. 정체성 없이 돌아가는 주민자치의 실질화를 만들도록 기여할 것이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송종훈 한국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
송종훈 한국 주민자치 원로회의 상임회장

그런가하면 전은경 한국 주민자치 강사회의 상임회장은 "교육받은 여성들의 많은 역량들이 스스로의 자아실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쓰였으면 좋겠다. 이게 바로 주민자치라고 생각한다. 우리세대의 경우는 능력을 발휘하는데 좋은 환경이 아니었고 기회도 잘 주어지지 않았다"라며 "지금부터는 자신감을 가지고 나서자. 지역사회를 향해 목소리를 낼 때가 왔다. 여성회의가 만들어지니까 힘이 나고 그런 자세로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저도 열심히 돕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은경 한국 주민자치 강사회의 상임회장
전은경 한국 주민자치 강사회의 상임회장

끝으로 이연숙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총재는 "전상직 회장님이 먼길을 오셨는데 이제부터 제대로 길이 열릴 것 같다. 축하드린다. 우리나라 모든 상황은 여성들이 만든 것이다. 그동안 남성들이 중심, 여성들이 변두리라는 인식이 있었다면 이젠 시대가 바뀌었다. 여성이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여성회의 출범을 통해 주민자치가 전성기를 맞겠구나 하는 기대로 축하드리러 왔다"라며 "그동안 우리는 사계절이 뚜렷한 아름다운 금수강산, 우리나라에 대해 자부심, 긍지, 즐거움을 못느끼고 살아왔다. 이제 즐길 때가 왔다. 다른 민족에 비해 좋은 머리, 특히 여성들이 더더욱 좋은 머리를 쓸 때가 왔다. 오늘부터 내가 주인이다, 내가 바뀌어야 세상 바뀐다는 생각으로 여성회의가 대한민국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연숙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총재
이연숙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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