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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연예술포럼 출범...전상직 대표회장, 이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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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연예술포럼 출범...전상직 대표회장, 이사장 선임
  • 김윤미 기자
  • 승인 2020.09.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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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중심 문화예술 경험-회원들과 적극 소통”...명예회장은 이희범 전 산자부 장관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이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한 한국공연예술포럼 이사장에 선임됐다.

한국공연예술포럼은 714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궁화홀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법인 창립총회를 열고 이사장에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을 선임했다. 명예회장에는 이희범 경북문화재단 대표(전 산자부 장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가 추대됐고 상임이사에는 박희정 리더스예술아카데미 원장이 선임됐다. , 김완준 대구가톨릭대학 특임교수, 노시철 인터로조 대표이사, 김진철 혜성산업 대표이사, 최은희 안양예고 이사장이 이사로 선출됐다. 이영조 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 손대현 한국슬로시티본부 이사장, 고학찬 전 예술의전당 사장, 김의준 전 국립오페라단 단장 등은 자문위원으로 추대됐다.

한국공연예술포럼은 지난 2015년 국내 공연예술계 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과 인재 육성, 문화예술진흥을 위해 발족한 단체다. 포럼은 단체의 안정적 운영과 사업 활성화를 위해 그간 연 2회 이상의 정기모임과 10여 차례의 워크숍 및 포럼을 열고 사단법인 전환을 논의해 왔다.

전상직 대표회장은 이사장 선임 후 회원들 간의 단합을 강조하며 혼자 할 일을 두 사람에게 나누는 게 저의 주특기다. 그러면 여러 사람이 하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사장으로서 가능하면 현장을 중심으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듣는 등 발로 뛰는 이사장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희범 초대 명예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전 산업분야가 힘들지만 특히 공연예술은 평년 월 매출 390억 원에서 47억 원 수준까지 떨어질 정도로 어려움에 처했다. 한국공연예술포럼은 이 같은 중대한 시기에 공연예술의 방향을 잡아주는 조타수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비대면 공연이 활성화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클릭수에 허수가 많고 지속시간도 짧다라며 진정한 공연예술은 역시 오프라인이라는 점을 감안해 한국공연예술포럼이 공연예술의 진흥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방향을 잘 설정해주길 바란다며 시대를 앞서가는 포럼이 되고 예술의전당과도 상생하는 기획을 다양하게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바리톤 석상근의 오프닝 축하 무대가 펼쳐지기도 했다. , 황문성 사무처장의 포럼 활동 경과보고와 창립 정관회의, 정철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운영본부장의 예술인 고용보험제도에 대한 강의와 이선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의 지역 커뮤니티 문화예술 활성화 관련 사례발표도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포럼 임원진 외에도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 김도일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 이승정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장을 비롯해 이용민 통영국제음악당 본부장, 정윤수 대구TBS문화사업국장, 조요한 오산문화재단 상임이사 등 전국 주요 도시 문화예술 관계자들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사진=한국공연예술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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