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주시장 후보로 출마한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범석 국민의힘 후보와 각각 주민자치 정책 협약을 맺었다.
한국주민자치중앙회(대표회장 전상직)를 대표해 주재구 충청북도 주민자치원로회의 상임회장이 청주시에 위치한 각 후보 선거 캠프에서 공동 서명한 정책 협약서를 교환하며 후보들과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송재봉 후보는 "주민과 주민자치회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 꼼꼼히 살펴 보겠다"라고 전하며 "주민자치는 주민이 주인공이며 이것이 지방자치를 완성하는 중요한 퍼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고 주민자치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다짐했다.
이범석 후보는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복지 증진에 주민자치가 큰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청주에 진정한 주민자치가 활짝 꽃 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과 지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송재봉 후보와 이범석 두 후보는 이번 주민자치 정책협약을 통해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구성하는 주민회이고 마을에서 구성하는 마을회이며 주민이 자치하는 자치회임을 확인한다 ▲주민이 자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하되 어떠한 간섭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주민자치 원칙을 확인한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정하는 규약에 따라 주민이 선출하는 대표에 의하여 주민이 결정하는 재정에 의하여 운영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한다 ▲주민자치회가 주민을 결속하고 마을을 대표하고 주민을 대변하는 조직으로서 대표적인 지위에 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한다 ▲국회에서 주민자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조속한 입법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약서 내용을 확인하고 그 뜻을 함께 할 것을 다짐했다.
주재구 회장은 "주민이 주도하는 주민자치야 말로 진정한 지방분권을 위한 우선 과제"라며 "청주는 물론 충청북도 주민자치 실질화와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해 두 후보께서 오늘 다짐했던대로 애써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주민자치중앙회는 6월 1일 예정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과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공감대 형성 및 지지를 약속하는 주민자치 정책 협약을 연속적으로 체결하고 있다.
사진 = 충청북도 주민자치원로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