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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통] 대전광역시주민자치회 창립 발기인 대회, 주민자치 틀거리 구축에 뜻을 모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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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통] 대전광역시주민자치회 창립 발기인 대회, 주민자치 틀거리 구축에 뜻을 모으다
  • 남유리
  • 승인 2018.06.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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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창립총회 개최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가다
[통통통] 대전광역시주민자치회 창립 발기인 대회, 주민자치 틀거리 구축에 뜻을 모으다
대전광역시 5개 구 주민자치협의회가 5월 16일, 서구청 중회의실에서 ‘대전광역시주민자치회 창립 발기인 대회’를 열었다.

대전광역시 5개 구 주민자치협의회가 5월 16일, 서구청 중회의실에서 ‘대전광역시주민자치회 창립 발기인 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창립 준비에 들어갔다. 대전광역시주민자치회 창립 추진은 대전의 중장기적인 주민자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이루는 데 뜻과 힘을 모으기 위해 대전광역시 차원의 주민자치회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는 김명진 동구 협의회장, 김영제 서구 협의회장, 이주우 유성구 협의회장, 조한경 대덕구 협의회장, 정병달 동구 협의회 부회장, 김지헌 중구 협의회 부회장, 조성국 동구 협의회 부회장, 강영옥 서구 협의회 부회장, 박철규 서구 협의회 부회장, 신종식 유성구 협의회 부회장, 권경식 동구 협의회 사무국장, 이원배 서구 협의회 사무국장, 유태영 유성구 협의회 사무국장, 김영신 대덕구 협의회 사무국장,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 등이 참석해 대전광역시주민자치회 창립을 통해 주민자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결의했다.

발기문 채택 및 창립총회 준비위원회 구성

이날 참가자들은 창립 취지를 담은 발기문을 채택하고, 5개 구 주민자치협의회장을 공동준비위원장으로 하는 ‘대전광역시주민자치회 창립총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대전광역시주민자치회 발기문’을 통해 발기인들은 “현재 자치와 분권이 우리 사회의 쟁점이 되고 있지만, 주민자치를 실현하지 않는다면 자치와 분권은 껍데기에 불과할 뿐이다. 이제 주민자치실질화는 더는 미룰 수 없는 당장의 급선무”라며 “먼저, 주민자치위원들이 나서고, 지역사회의 뜻있는 분들이 함께하며, 주민자치정책과 학술, 그리고 사업의 전문가들이 더불어 솔선하기로 한다”고 밝혔다.

또 발기인들은 발기문을 통해 “주민자치를 열망하는 우리는 주민자치위원과 지역 사회의 뜻있는 분들과 주민자치 전문가들이 합심해 주민들의 생활세계를 주민자치로 일구고, 주민들과 합심해 주민자치로 가꿔나가는 첫걸음을 떼고자 한다”며 “나아가 지역의 발전을 위해 유익한 기획으로 역량을 결집해 필요한 일들을 해나가려 한다. 단체장과의 수평적 분권을 이루고, 의원들과 어깨를나란히해서 주민역량이 정치·행정 역량과 시너지를 발휘하도록 하는 훌륭한 주민자치의 틀거리를 구축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전상직회장 “자치역량 강화해야”

전상직 대표회장은 “동은 주민자치위원들이 활동하기를 바라지 않는 것 같고, 주민자치위원들도 활동을 안 하는 게 좋은 거 같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래서는 우리나라 주민자치가 한꺼번에 가라앉겠다는 생각이 들어 한국자치학회와 한국주민자치중앙회를 만들어 수평적인 관계에서 시·도주민자치회 전체 창립을 지원해왔다”고 말했다.

또 전 대표회장은“여러 도시에서 활발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강원도에서는 주민자치위원에 대한 교육 전반을 강원도주민자치회가 전체적으로 맡아 진행하는 등 획기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최문순 도지사로부터 내년에는 사업비를 편성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강원도의 자산’이라는 말을 할 정도로 발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전 대표회장은 “문재인 정부가 분권하면서 지방예산을 늘리는데, 이 집행권을 꼭 공무원한테만 주는 것이 아니라, 상당 부분을 주민들이 쓸 수 있게 주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주민들에게 바람직하게 예산이 사용되게 하고 싶은데, 공무원들에게 시키면 예전과 다를 바가 없으니 주민에게 맡기겠다는 것이 방침이다”며 “잘 생각해보면, 우리는 일을 맡을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지 않다. 자치력이 없다는 철저한 반성 후, 그에 맞는 역량을 준비해야 한다. 창립 마지막 주자인 대전광역시주민자치회도 창립을 시작으로 거듭 성장해가길 바란다”며 한국주민자치중앙회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협의회장들 “창립총회 준비에 만전”

김영제 회장 5개 구 협의회들이 2013년부터 결속한다고 하면서 아직 방치된 상태다. 이번만큼은 꼭 창립해야겠다는 마음으로 협의회장들이 모여 이 자리가 마련됐다.
추진하다 보니 다른 도와 시는 잘되는 것 같은데, 우리 대전시가 힘든 것은 힘이 없어서다. 창립한다고 해서 살림에 보탬이 되진 않을 거다. 하지만 백년대계를 봐서 주민자치회와 주민들이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 가늠하기 위해서라도 여기 계신 분들이 연합회 결성에 힘써 오는 7월에 창립총회를 할수 있으면 한다. 전상직 대표회장이 많은 도움을 줬는데, 앞으로 거기에 걸맞게 속전속결로 연합회를 꼭 결성하고싶다. 협의회장들의 많은 도움바란다.

김명진 회장 지난 이야기를 해봐도 소용이 없을 것 같다. 지난 정권에서 창립을 추진하다 보니 시장이 바뀌면서 흐지부지 넘어갔다. 이번에는 김영제 서구 협의회장이 열성적으로 추진했다. 오늘 창립 발기인 대회는 긴박하게 준비가 됐는데, 오늘을 시작으로 창립까지 서서히 준비해 나갔으면 한다.

이주우 회장 늦었지만 이렇게 발기인 대회를 개최한 것이 다행이다. 이 자리를 만들기까지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다. 김영제 협의회장이 물심양면으로 솔선수범한 점에 대해 감사를 드리고, 지난 이야기는 접어두고 새로 시작해서 잘 이끌어 가면 된다. 협의회장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추진해간다면, 늦었지만 그 늦은 출발이 더욱 뜻깊은 협의회가 될 수 있다. 창립대회가 더 잘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리고, 준비위원단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

조한경 회장 우여곡절 끝에 대전광역시주민자치회 창립 발기인 대회를 하는 것 같다. 동구 협의회장과 유성구 협의회장이 말했듯이 과거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이 와서 5개 구 협의회장과 만남을 갖는 등 움직임이 있었는데, 조금 늦은 감이 있다. 발기인 대회를 가졌으니 대전광역시도 타 시·도 못지 않게 멋진 창립이 되길 기대한다. 5개 구 협의회장들과 사무국장들의 많은 협조 속에 멋진 연합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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