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 ‘2016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 아카데미’가 지난 10월 20일 여수시민회관에서 개최됐다. 여수시 자치행정과 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식전행사로 여수시립무용단의 한국무용 공연, 주철현 여수시장과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의 인사말, 자치행정과장의 시정보고, 염일열 서정대학 교수의 특강, 구성애 푸른아우성 대표의 성교육이 진행됐다.
주철현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시의 주민자치 위원들은 지역화합과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에 누구보다도 앞장섰다. 여러분 덕분에 우리 여수가 소통과 화합의 시민행복도시로 잘나가고 있다”며 “그동안 주민자치위원들은 열정과 애정을 갖고 든든히 뒷받침해준 덕분에 본인을 비롯한 2300여 공직자가 힘을 얻어서 더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주철현 시장은 “지역 리더인 주민자치위원들은 아름다운 시민행복도시 여수건설을 위해서 적극 성원해주고 함께 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시에서도 여러분이 불편함 없이 시정발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8억9200만원을 주민자치관련 예산에 편성해서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더 좀 지원하도록 하겠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해서 주인역할을 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상직 대표회장은 여수시 주민자치발전에 많은 헌신을 한 명중곤 여수시 주민자치협의회장에게 ‘동행’ 족자를 전달했다.
전상직 대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민자치는 동행을 하는 것이다.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것이다. 그래서 가정에서는 부부가 함께하고, 또 마을에서는 선배와 후배가 함께하면서 이웃과 함께 더불어 잘사는 것이다. 이런 일들은 우리가 하기 싫어도 필연적로 해야 하는 것이다”며 “주민자치위원들은 여수시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야 한다. 주민자치위원들을 중심으로 손에 손을 잡고 동행으로부터 마을자치가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염일렬 교수는 ‘변화하는 주민자치환경과 주민자치위원의 역할’이란 특강을 통해 ▲자치활동의 시작 ▲주민자치란 무엇인가 ▲주민자치위원의 역할 ▲주민자치 성공스토리 ▲주민자치 시스템과 주민자치위원의 정신에 대해 설명했다.
구성애 대표는 ‘당당하고 행복한 어르신의 건강한 성(性)’이라는 주제로 시민교양강좌를 했다. 이번 강연은 성에 대해 긍정적인 자세를 갖고, 건전한 성문화 조성으로 건강한 노년의 삶을 주도하자는 내용으로 ‘성에 관한 유쾌한 이야기’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