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6:55 (금)
[핫이슈] 제20대 국회의원선거 경기도 남양주시갑 후보 초청 주민자치 대담·토론회, “주민자치법 위해 좀 더 구체화된 내용 필요”
상태바
[핫이슈] 제20대 국회의원선거 경기도 남양주시갑 후보 초청 주민자치 대담·토론회, “주민자치법 위해 좀 더 구체화된 내용 필요”
  • 박 철 기자
  • 승인 2016.04.26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응천 “능력과 열정 이미 검증” … 심장수 “어려웃 이웃 돕겠다
4월 13일 총선을 앞두고 ‘경기도 남양주시갑 국회의원 후보 초청 주민자치 대담·토론회’가 지난 3월 30일 평내동 주민자치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4월 13일 총선을 앞두고 ‘경기도 남양주시갑 국회의원 후보 초청 주민자치 대담·토론회’가 지난 3월 30일 평내동 주민자치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4월 13일 총선을 앞두고 ‘경기도 남양주시갑 국회의원 후보 초청 주민자치 대담·토론회’가 지난 3월 30일 평내동 주민자치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대담·토론회는 우선, 김진희 남양주시 주민자치협의회장님의 개회 선언 및 인사말, 류기호 평내동 주민자치위원장의 내빈소개, 전상직 월간<주민자치> 발행인의 기조강연, 후보자 대담·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선인 및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진희 남양주시 주민자치협의회장.
개회선인 및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진희 남양주시 주민자치협의회장.

김진희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심장수 후보는 지역에 오랫동안 계신 분으로 남양주를 잘 알고 있고, 조응천 후보는 역대 정권에서 국정경험이 많은 분으로 남양주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두 분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며 “오늘을 계기로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를 좀 더 넓히고, 지역 주민자치위원들에 대한 지원과 함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상직 말행인은 기조강연에서 “공무원이 잘 할 수 있는 일은 당연히 공무원들이 해야 하고, 주민이 더 잘 할 수 있는 일은 주민들이 해야 하는데, 막아서는 분들이 있다”며 “우선, 공무원이다. 일제가 주민자치위원장이 하는 일을 뺏어서 읍·면·동장에게 주고 나서는 다시 돌려준 적이 없다. 공무원은 주민자치위원들이 해야 하는 일들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조강연에 이어 대담·토론회 사회를 보고 있는 전상직 월간[주민자치] 발행인.
기조강연에 이어 대담·토론회 사회를 보고 있는 전상직 월간[주민자치] 발행인.

“주민자치 없는 지방자치는 앙꼬 없는 찐빵”

또 전상직 발행인은 “다음은 의회다. 대체적으로 시·군·구의회는 주민자치위원의 임기를 축소해 주민자치를 무력화시키는 조례개정이 더 많았다”며 “그리고 주민들은 하고 싶어도 주민자치가 뭔지 모르고, 왜 해야 하는지도 모른다. 이등방문이 1912년에 주민자치권을 빼앗아 공무원에게 준 이후, 100년이 지나도록 아무도 이 사실조차 교육하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본인이 이런 토론회를 하는 거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상직 발행인은 “주민자치 없는 남양주시 자치는 앙꼬 없는 찐빵이다. 공무원들로만 한다면, 차라리 똑똑한 시장을 정부에서 임명하라고 하는 것과 전혀 다를 게 없기 때문이다. 주민들 의견도 듣고, 일도 나눠주고, 예산도 더불어 줘야 비로소 지방자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대담·토론회는 전상직 발행인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새누리당 심장수 후보 순으로 진행됐다. 대담·토론회는 후보자들의 주민자치에 대한 정견에 이어 주민들 질문에 대해 응답을 했다. 공통질문으로는 ▲주민자치법 관련 ▲청소년을 위한 공간 ▲서울대병원 유치 ▲교통문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공공성(公共性)’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연구세미나95]
  • 문산면 주민자치회, 주민 지혜와 협의로 마을 발전 이끈다
  • 제주 금악마을 향약 개정을 통해 보는 주민자치와 성평등의 가치
  • 격동기 지식인은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연구세미나94]
  • 사동 주민자치회, '행복한 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나서
  • 남해군 주민자치협의회, 여수 세계 섬 박람회 홍보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