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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에 나선 주민자치(위원)회] ⑥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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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에 나선 주민자치(위원)회] ⑥ 강원도
  • 홍유정 기자
  • 승인 2020.05.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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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위원)회, 전국 각지서 방역 활동 솔선수범
정부, 생활 속 거리 두기 집단 방역 기본 수칙 공개
춘천시 신사우동 주민자치회 손소득제 기부. 사진=춘천시 제공
춘천시 신사우동 주민자치회 손소득제 기부. 사진=춘천시 제공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월 22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694명(조사가 완료돼 해외 유입으로 확인된 사례는 1017명(내국인 91.6%))이며, 이 중 8277명(77.4%)이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11명이고, 격리 해제는 64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4월 22일 현재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일째(18일 18명, 19일 8명, 20일 13명, 21일 9명, 22일 11명)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음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월 22일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생활 속 거리 두기(생활방역) 집단 방역 기본 수칙(안)’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본부장은 “상황은 안정세지만 5월 5일까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며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할 수 있도록 고삐를 조여 조금 더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두가 힘든 4월에 마음의 거리를 줄이는 따뜻한 봄바람 같은 소식이 곳곳에서 전해져 오고 있다. 즉 전국 각지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코로나19 예방 및 방역에 솔선수범하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는 완전히 소멸되기 어려운 특성을 갖고 있어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민간 차원에서 예방과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민간 차원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 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코로나19 예방과 방역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편집자 주>

■ 강원도

춘천시, 주민자치 교육 온라인으로 진행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주민자치 교육이 온라인으로도 진행된다. 춘천시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주민자치 교육 무기한 연기에 따라 주민자치 온라인 교육을 실시한다고 4월 6일 밝혔다. 당초 춘천시는 찾아가는 교육, 권역별 교육을 통해 주민자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됐다.

주민자치회 조례에 따르면, 신규 주민자치위원은 사전에 6시간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시민 소통 플랫폼인 ‘봄의 대화’를 통해 주민자치 온라인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교육은 PC와 모바일을 통해 봄의 대화에 로그인한 후 온라인 교육 메뉴에서 주민자치 교육을 수강하면 된다. 교육 내용은 주민주권과 풀뿌리 주민자치에 대한 이론 교육과 당진시, 담양군 등 4개 지역의 주민자치 활성화 사례로 구성된다.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해 주민자치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과정마다 90% 이상 수강시 수료할 수 있다. 주민자치 교육과 3월 구축된 참여예산 교육을 함께 수료 시 주민자치 기본교육 6시간이 인정된다.

춘천시 주민자치(위원)회
코로나19 예방 물품 기부·후원

신사우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3월 30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신사우동 행정복지센터에 휴대용 손소독제 1000개(15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소양동 주민자치위원회는 4월 6일 소양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취약 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손소독제 1500개를 기탁했다.

근화동 주민자치위원회는 4월 16일 근화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손청결제 1000개를 전달했다.

태백시 장성동 주민자치위원회
클린 태백 만들기 방역 활동

태백시 장성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그리고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40여 명이 지난 3월 27일 장성중앙시장과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방역 활동을 실시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장성중앙시장 일대, 통장협의회에는 타워빌과 목련아파트 등 주민 밀집 지역을 빠짐없이 돌며 집중 방역했다.

이날 방역 소독에 함께 나선 정병운 장성동장은 “장성 지역 전역에 걸친 방역 활동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장성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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