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6:55 (금)
힘든 상황에서도 달려갈 길은 쉼 없이 장벽 넘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상태바
힘든 상황에서도 달려갈 길은 쉼 없이 장벽 넘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 김윤미 기자
  • 승인 2021.04.28 0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상남도 주민자치회 2021년 정기총회

경상남도 주민자치회 2021년 정기총회가 27일 김해 JW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속에서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자치 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날 행사는 지난 한해를 마무리하고 올해의 활동과 사업을 힘차게 시작하고자 하는 결의가 담긴 자리였다. 

경남 주민자치회 2021년 정기총회는 강영철 사무처장의 사회로 회장단과 임원진, 지역 협의회장 등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유인석 경남 주민자치회 대표회장은 내빈소개와 함께 개최사로 참석자들을 맞았다. 

유 회장은 “한창 바쁘실 텐데 이렇게 자리해주셔서 감사의 말씀 전한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기쁘다. 도 주민자치회가 오늘로 7년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게 된다. 코로나 힘든 상황에서도 달려갈 길은 쉼 없이 장벽을 넘어서 가야한다는 신념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라는 복병에 직면해 주민자치 활동에도 어려움이 컸지만 그래도 달려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인석 회장은 “지난해 제2회 주민자치박람회를 12월에 온라인으로 대체해 개최하여 읍면동이 참여하는 우수사례 경진대회, 주민자치 토론회 등을 펼쳤다. 다시 한 번 참여해주신 분들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 이를 통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발견했다. 올해도 힘들겠지만 제3회 박람회, 주민자치 역량강화 워크숍과 포럼을 준비하려고 한다. 박람회 10월에 지역 축제와 함께 실시할 예정으로 적극적 참여와 협조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주민자치 유공자들에 대한 경남도지사 표창장이 수여됐다. 계속해서 오늘 행사에 대한 격려사가 이어졌다.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은 현장에 참석한 백영춘 수석부회장을 통해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녹록치 않은 상황에도 정기총회를 개최하신 유인석 회장님과 주민자치위원 여러분 참으로 노고 많으셨다. 오늘 정기총회가 경남 주민자치회의 성과를 되짚어 보는 한편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는 원동력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를 전했다. 

이어 전상직 회장은 “전국 3000여개 읍면동에 10만이 넘는 주민자치위원이 있고 전직 주민자치위원 70만까지 총 80만 명의 주민자치 가족들이 있다. 주민자치 가족들이 똘똘 뭉쳐야 한다. 나아가 우리 동네 주민들의 힘을 모으고 합쳐 더 큰 역량을 결집해 내야 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주민들이 스스로 만드는 ‘동네주민회’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주민자치회법안 통과가 필수”라며 “제대로 된 주민자치회법안은 주민자치회를 주민이 구성하는가, 주민총회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진행되는가 여부에서 판가름 난다”고 강조했다. 

전 회장은 또 “중앙회가 지난 4년 동안 연구하고 설계한 주민자치회법안이 21대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에게 법안 내용을 잘 설명하셔서 법이 산으로 가지 않게 해주기를 당부 드린다. 다시 강조 드리지만 주민자치위원의 역량을 결집해 올바른 주민자치법안의 입법화를 꼭 이뤄야 한다”라며 “내년 지방선거 때 어떻게 하면 후보들에게 주민자치를 각인시키고 지원하게 만들까 고민도 해야 할 시점이다. 경상남도 주민자치위원 여러분. 우리 스스로 힘과 역량을 키워나가야 한다. 모쪼록 경상남도 주민자치회가 전국에서 가장 멋있고 신명나는 주민자치 조직이 될 수 있게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격려사를 마무리했다. 

1부에 이어 2부에는 본격적인 총회가 진행됐다. 임병무 상임이사의 사업보고와 최치광 감사의 감사결과보고, 2021년 사업예산과 사업계획안 의결 등이 이뤄졌다. 

사진=이문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공공성(公共性)’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연구세미나95]
  • 문산면 주민자치회, 주민 지혜와 협의로 마을 발전 이끈다
  • 제주 금악마을 향약 개정을 통해 보는 주민자치와 성평등의 가치
  • 격동기 지식인은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연구세미나94]
  • 사동 주민자치회, '행복한 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나서
  • 남해군 주민자치협의회, 여수 세계 섬 박람회 홍보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