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안양시 호계체육관에서 각각 만안구와 동안구 주민자치센터 탁구대회가 개최되었다. 주민자치센터 탁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민들을 위한 축제의 장인 것.
5월 30일 열린 동안구 탁구대회에는 17개 동에서 42개팀 3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연령과 기량을 고려해 3개 분야로 나눠 단체전으로 경기를 진행했고, 각 경기는 단식-복식-단식의 3세트로 승부를 겨뤘다.
높은 기량을 지닌 선수들이 참여한 6부 경기에서는 부흥동이 우승을 차지했다. 탁구 경력이 짧은 희망부에서는 비산3동이, 65세 이상 노년층이 겨룬 실버부에서는 갈산동이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5월 31일 진행된 만안구 탁구대회에는 14개 동에서 51개팀 300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기량을 뽐냈다. 6부 경기에서는 석수3동이 우승했고, 안양9동이 희망부, 안양3동이 실버부 우승을 차지했다.
각 대회 종목별 우승과 준우승, 3위 팀에는 트로피가 수여됐고, 입상팀 선수들은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주민자치센터 탁구대회장을 찾은 주민들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4년 만에 열린 탁구대회를 반기며 참가한 모든 선수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등 진정한 축제의 묘미를 즐겼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탁구는 남녀노소가 어울리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며 "이번 대회가 건강 증진은 물론 주민 모두가 화합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안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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