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6:55 (금)
주민과 주민-마을과 마을 간 주민자치 교류로 상생의 발전 도모
상태바
주민과 주민-마을과 마을 간 주민자치 교류로 상생의 발전 도모
  • 문효근 기자
  • 승인 2023.08.10 1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자치의 기본적인 본질은 잘 먹고 잘 놀고 잘 사는 것이다. 따라서 주민과 주민, 마을과 마을 간 활발한 소통과 교류를 통해 모두 함께 잘 사는 상생 협력의 장을 만들어 가는 것 또한 주민자치가 지향해야 할 중요한 미덕이다.

이에 자매결연, 선진지 견학, 벤치마킹 방문, 후원 및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소통과 교류가 전국 주민자치 현장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송산2동 주민자치회, 두촌면과 농산물 직거래행사 성료

의정부시 송산2동 주민자치회가 4일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자매결연지 홍천군 두촌면의 사전접수 농산물을 배부하는 농산물 직거래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자매결연지인 두촌면 농민들을 돕고 송산2동 주민들에게는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로 인해 두촌면은 지난 724일부터 82일까지 유선상으로 사전접수를 실시해 찰옥수수(미백. 미흑) 213상자 등 531만 원(전년대비 118%)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송산2동 주민자치회는 두촌면 주민자치회와 20154월 맺은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도농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매년 여름마다 찰옥수수, 수라쌀 등의 고품질 농산물을 판매해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는 중이다.

이상붕 송산2동 주민자치회장은 장마와 폭염 속에서도 우수한 농작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주신 두촌면 관계자분들과 구매해 주신 주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앞으로도 자매결연지와의 교류와 협력이 활성화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림동-어상천면 주민자치위원회 교류 활동 이어가

안양시 부림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단양군 어상천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부림동을 방문해 안양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며 우정과 친목을 쌓았다.

부림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어상천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61일 어상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다. 부림동의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83일 어상천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부림동을 방문해 주민자치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안양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는 일정을 소화했다.

부림동과 어상천면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부림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환영식을 가진 후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견학했다. 이곳에서 안전과 교통 등 도시 주요 상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통합관제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은 어상천면 주민자치위원들은 특히 재난을 대비하는 방재 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안양의 대표적 관광지인 안양예술공원도 탐방했으며 오는 825일 개최되는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에 참여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한윤희 부림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 6월 자매결연 당시 어상천면의 따뜻한 환대를 잊지 않고 있다오늘까지 두 차례의 만남을 계기로 더욱 더 우정과 교류를 돈독히 하자고 전했다.

이에 김찬수 어상천면 주민자치위원장도 앞으로도 격의 없이 자주 만며 주민차치 활동을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답했다.

 

자매결연, 선진지 견학, 벤치마킹 방문, 후원 및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소통과 교류가 전국 주민자치 현장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동 주민자치회, 안동시 벤치마킹

4일 수원시 팔달구 지동 주민자치회는 안동시로 벤치마킹을 다녀왔다.

지동 주민자치회는 올해 초 수원도시재단에서 지원하는 마을만들기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탄소 중립 실천하는 동쪽마을 지동을 주제로 구 도심인 지동의 생활쓰레기 및 음식물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마을 리빙랩을 추진해왔다.

이번 벤치마킹은 공모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올해 6월에 설치된 쓰레기 분리수거함과 RFID 음식물 쓰레기 수거함의 본격적인 주민 주도 운영의 시작을 앞두고 안동시의 우수 운영사례를 견학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성욱 마을공동체 분과위원장은 안동시의 우수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운영주체로부터 운영의 장단점, 그간의 어려움과 그 해결책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이를 바탕으로 향후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및 깨끗한 마을만들기를 위한 마을 실험이 성공리에 이행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안병도 지동 주민자치회장은 갈수록 마을에서 주민자치회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라며 이번 벤치마킹과 같이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마을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에 같이 고민하고 함께 노력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을 말했다.

 

대치면 주민자치회-신도림동 주민자치위원회 자매결연 협약 체결

청양군 대치면 주민자치회와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일 신도림동 주민센터에서 30여 명의 주민자치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자매결연 협약에는 지역주민의 경제적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한 폭넓은 교류 활동 추진, 다양한 도농 교류 프로그램을 개발 및 실천을 위한 제반 활동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환 및 협력 증진 등의 내용이 포함되었다. 더불어 다양한 분야에서도 상호협력하는 동반자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임광빈 대치면 주민자치회장은 신도림동 주민자치위원회와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상생협력 발전을 도모하고 격의 없는 소통과 대화로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종휘 신도림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대치면과 신도림동이 보다 더 좋은 관계로 상상해며 더불어 함께 발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이번 자매결연이 두 마을의 소통과 화합을 불어일으켜 각 지역의 다양한 주민자치 활동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해 화합을 도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괴산군, 자매결연지서 따뜻한 후원의 손길 이어져

지난 726일 괴산군 사리면의 자매결연지인 시흥시 대야동, 의왕시 청계동, 인천광역시 영종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괴산군 주민자치협의회와 함께 생필품 등 4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자매결연지 대표로 참석한 이정학 청계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자매결연지 세 곳이 다함께 뜻을 모은 것으로 비록 작은 성의지만 수해 피해를 입은 괴산군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리고 같은 날 괴산읍의 자매결연지인 의정부시 가능동 주민자치회도 괴산읍을 찾았다. 조지현 가능동장, 이훈옥 가능동 주민자치회장 등이 방문해 수해 복구 성금 147만 원과 200만 원 상당의 이불을 전달했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괴산군에 작은 도움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한 것으로, 가능동 주민자치회, 기타 가능동 단체, 주민센터 직원 등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

이훈옥 가능동 주민자치회장은 자매결연지에 수해 피해가 크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라며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과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자매결연지에서 보내주시는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린다라며 보내주신 후원 물품은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사진=각 주민자치(위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공공성(公共性)’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연구세미나95]
  • 문산면 주민자치회, 주민 지혜와 협의로 마을 발전 이끈다
  • 제주 금악마을 향약 개정을 통해 보는 주민자치와 성평등의 가치
  • 격동기 지식인은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연구세미나94]
  • 사동 주민자치회, '행복한 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나서
  • 남해군 주민자치협의회, 여수 세계 섬 박람회 홍보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