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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는 함께하는 ‘동행’, 영주시 동아리경연 및 한마음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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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는 함께하는 ‘동행’, 영주시 동아리경연 및 한마음대회 개최
  • 문효근 기자
  • 승인 2023.11.17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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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영주시 동아리경연 및 한마음대회가 16일 영주시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올해 1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주민과 함께하는 주민자치의 동행을 주제로, 영주시 주민자치연합회가 주관해 개회식, 동아리 경연, 한마음대회, 폐회식 순서로 진행되었다.

주요 내빈으로 박남서 영주시장,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 박형수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북 영주시영양군봉화군울진군), 박대규 영주시 주민자치연합회장, 백영춘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영주시 19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및 주민 1천 여 명이 행사에 함께 해 성황을 이루었다.

 

더 많은 주민들이 주민자치 참여하게 노력할 터

박대규 영주시 주민자치연합회장
박대규 영주시 주민자치연합회장

박대규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은 영주시 주민자치 가족들의 잔칫날이다. 주민자치의 시작은 다함께 참여하는데 있다. 주민과 함께하는 주민자치를 만들기 위해 모든 주민자치위원들이 노력하고 있다. 더 살기 좋은 영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많은 주민이 주민자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
박남서 영주시장

박남서 영주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평소 주민자치 활동의 주역으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 리더 역할을 맡아온 주민자치위원들과 동아리 프로그램에 참석한 주민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주민자치 활동 중 가장 활성화되고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것이 동아리 활동이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주민자치와 주민 간 연결점을 만들고 주민자치 동참에 시발점이 된다. 여러분의 활동에 힘입어 영주시가 주민자치 선도할 수 있게 도와주시라고 전했다.

박 시장은 또 더 큰 영주를 위해 지난 한해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 모든 분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더 큰 도약의 발판을 삼아야 한다. 안타까운 점은 영주시 인구가 점점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다. 영주의 인구 10만 도시를 반드시 지키기 위해 많은 관심과 도움 주시기 바란다. 오늘은 화합과 소통과 격려의 날이다. 즐거운 추억 만들어 가시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읍면동 민주적으로 운영되는데 주민자치 힘 필요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오늘 동아리경연 및 한마음대회가 성대히 개최되는 것을 보니 참으로 뜻 깊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영주시 주민자치연합회와 읍면동 주민자치위원들께 깊은 감사 인사드린다.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속에 주민자치가 지방자치의 한 부분으로 뿌리 내려가고 있다. 그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와 격려 말씀 드린다오늘은 그동안 열과 성을 다해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는 자리다. 멋진 공연으로 훌륭한 실력 발휘하시기 바란다. 그리고 주민자치위원 간 정보 교류와 친목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앞으로 영주시 주민자치가 나아갈 방향 고민하는 계기가 되시기를 기원드린다라고 전했다.

박형수 국회의원
박형수 국회의원

박형수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행사를 잘 준비해 주신 박대규 회장님과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하기 위한 자문기구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점점 그 역할이 확대되어 문화나 복지 관련 읍면동 정책을 함께 논의하고 집행을 감시하는 역할까지 맡게 된 것으로 안다읍면동 문화, 복지, 행정에 주민자치위원님들이 더 많이 참여해 주민의 뜻이 반영될 수 있게 해주시라. 이를 통해 읍면동이 민주적으로 운영되게끔 더 큰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의원 또 오늘 이 자리는 주민자치센터의 동아리 활동의 성과를 뽐내고 주민자치위원 간 우애를 다지는 흥겨운 장이다. 마음껏 줄기시고 즐거운 추억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 시장님께서 인구 10만이 무너질까 걱정하시는데 영주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 영주시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면 인구 10만 도시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자치, 우리 시대 과제이자 소명

백영춘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
백영춘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백영춘 수석부회장은 20년 넘은 우리의 주민자치는 아직 제자리걸음 중이다. 단체자치는 권한과 예산을 이양 받아 나름의 성과를 거두면 발전해왔지만 주민자치는 일체의 권한과 예산 없이 방치되어 있기 때문이라며 진정한 지방분권에 의한 지방자치는 단체자치와 주민자치가 균형을 이룰 때 제대로 작동한다는 점을 상기할 때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백 부회장은 이어서 주민자치는 우리 시대가 당면한 역사적 과제이자 소명이다. 주민이 하나 된다면 충분히 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일이 주민자치다. 주민이 가진 역량이 최대한 발휘되어 대한민국이 진정한 주민자치 선진국 대열에 들어설 수 있도록 영주시 주민자치 가족의 많은 관심과 도움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백영춘 부회장은 또 영주시 주민자치 현장에서 노고가 큰 주민자치 유공자들에게 동행 족자를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대상의 영광 봉현면 위원회에게 돌아가

한편, 동아리 경연에는 각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총 15개 팀이 참가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주민 간 화합과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관내 어르신들이 주축으로 구성된 영주시 보건소의 희망하망 합창단의 특별공연이 눈길을 끌었다.

동아리 공연수상 결과는 대상에 봉현면 주민자치위원회 건강체조, 최우수상은 영주1동 주민자치위원회 한국무용과 휴천3동 주민자치위원회 국학기공 우수상은 휴천2동 주민자치위원회 라인댄스와 가흥2동 주민자치위원회 웰빙댄스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마음대회에서는 1등 단산면 주민자치위원회, 2등 부석면 주민자치위원회, 3등 하망동주민자치위원회에게 돌아갔다.

 

사진=영주시 주민자치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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