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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의원 출판기념회 개최, 정치인 김두관의 통찰과 철학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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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의원 출판기념회 개최, 정치인 김두관의 통찰과 철학 담아
  • 문효근 기자
  • 승인 2023.11.17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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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민자치중앙회 상임고문인 김두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경남 양산시을)이 제21대 국회에서 보낸 3년여 동안 자신의 정치 철학과 정책에 관한 소견을 담은 저서 <김두관의 외침>을 출판했다.

 

김두관의 외침, 이정표이자 기록으로 남을 것

<김두관의 외침>은 그가 국회에서 진행한 다양한 법안과 정치 활동, 그리고 국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얻은 통찰과 철학을 국민들과 공유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남해 이어리 이장에서 남해군수(재선), 노무현 정부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 경남도지사, 국회의원 등을 역임하며 보였던 정치인 김두관의 열정과 노력을 담았다.

전체 4장으로 이뤄진 김 의원의 저서 ‘1장 국민에 보답하는 나라에서는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주체인 국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 청년기본자산제, 노동시장 및 부동산 개혁, 노인빈곤 등의 주제에 대해 민생과 경제 회복을 언급했다. ‘2장 권력 통제와 실패의 대가에서는 권력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여 실패의 대가를 치르고 있는 우리나라가 다시 준비해야 할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3장에서는 정당의 개혁, 선거제도의 개혁에서는 각종 현안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책임 있고 과단한 결정에 대해 다뤘다. 마지막 4장에서는 자치분권을 위한 개혁, 균형발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편과 부울경 메가시티 특별법안, 가덕도 신공항, 분권뉴딜 등을 제시했다.

민생과 경제, 권력과 검찰, 정치와 정당, 균형과 분권을 주제로 권력기관 견제 및 과감한 균형발전을 위한 분권체제 구축, 사회 및 경제 개혁의 필요성, 정당의 민주적 개혁과 현행 선거제도 개편 등을 제안하고 있는 것이다.

김 의원은 저서 출판 당시 정치인은 외칠 의무가 있다이 책을 하나의 이정표이자 기록으로 남겨두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두관 의원
김두관 의원

 

당 혁신과 부울경 승리 위해 노력할 것

한편, <김두관의 외침> 지역 출판기념회가 17일 오후 2시 양산문화 대공연장에서 민홍철, 최인호, 김정호 국회의원 및 시도 의원. 장충남 남해군수, 김일권 전 양산시장, 허성무 전 창원시장, 강석주 전 통영시장, 변광용 전 거제시장을 비롯해 정치, 언론, 재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 인사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인사말에 나선 김두관 의원은 우선 자신의 저서에 대해 "김두관의 외침이라기 보다는 이 땅에 사는 수많은 국민, 서민, 민중들의 외침"이라며 "이 책은 제21대 국회에서 보낸 3년여 간 시간에 대한 저의 정치와 정책에 대한 소견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사법 기능을 담당한 검찰과 법원, 그리고 언론 등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해야 대한민국이 더 좋은 사회로 나아간다고 지적하며  우리나라는 검사나 판사 탄핵을 금기시하지만 유럽에서는 그릇된 판결이나 기소를 하면 의회에서 즉시 탄핵한다. 법률과 헌법을 위반한 점을 바로 잡는 것이 입법부가 국민에게 부여 받은 권한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별다를 게 없는 제가 수 많은 선거를 치를 수 있었던 건 많은 분들이 힘쓰고 도와주셨기 때문이다. 당의 혁신과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의 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양산 시민들께서 어떤 선택을 하실지 겸허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뜨겁게 불태우려고 한다고 밝혔다.

 

경험과 연륜으로 주민자치 방향성 제시해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 자리를 함께 한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은 축사를 통해 주민자치는 주민이 마을의 주인이 되는 행위다. 빼앗겼던 주민의 권리를 되찾아 주민 스스로 나의 마을을 가꿔보자는 자발성을 자유성으로 승화시키는 것이다. 김두관 의원님이 경남도지사 시절 찾아뵙고 주민자치를 설명 드렸더니 참 고맙다고 하셨다.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상임고문으로 모신 이유라며 경험과 연륜 속에서 주민자치가 당면한 어려움을 속속들이 이해한 뒤 방향성과 격려를 해주셨다. 너무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전 회장은 또 주민자치는 잘 먹고 잘 살고 잘 노는 것이다. 혼자 하면 개인자치고 공무원이 하면 관료행정이며 시민단체가 하면 시민운동이지만 주민이 함께 하면 주민자치다. 그러나 경험이 없어 쉽지 않다. 이 어려움을 풀 수 있는 분이 김두관 의원님이라고 생각한다. 출판기념에 축하 드리고, 주민자치에 더욱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사진=이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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