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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 역량 강화로 더 성장한 광주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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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 역량 강화로 더 성장한 광주시 만든다
  • 문효근 기자
  • 승인 2023.11.21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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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 2023년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경기도 광주시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2023년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워크숍이 21일 오전 10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렸다.

경기도 광주시 16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담당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 내빈으로는 황교진 광주시 주민자치협의회장, 방세환 경기도 광주시장, 소병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광주시갑), 임종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광주시을), 주임록 경기도 광주시의회 의장,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 등이 함께 했다.

본격적인 개회식에 앞서 주민자치 현장에서 봉사와 헌신을 아끼지 않은 주민자치 유공자들에 대한 시장,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중앙회장 등의 시상이 이어졌다. 특히, 전상직 회장은 유공자들에게 동행 족자를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더 높은 자치역량으로 행복한 광주 만들 것

황교진 광주시 주민자치협의회장
황교진 광주시 주민자치협의회장

황교진 광주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아름다운 이 가을에 광주시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하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다. 바쁜 일정에도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해 참석하신 내빈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주민들과 함께 더욱 발전된 광주시 주민자치를 만들기 위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다양한 지역행사를 개최했으며,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에도 매진했다. 이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 광주시 주민자치회가 되었다고 자부한다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 말씀 드린다. 오늘을 계기로 광주시 주민자치위원들의 역량을 더 높게 펼쳐 행복한 광주를 만드는데 적극 나서주시기 바란다. 이를 위해 여기 모인 많은 내빈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 부탁드린다. 오늘 워크숍을 통해 광주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모두가 소통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주민의 적극적 참여 유도하는 시정 펄칠 터

방세환 경기도 광주시장
방세환 경기도 광주시장

방세환 경기도 광주시장은 격려사에서 주민자치 역량 강화 워크숍이 열리게 된 점 뜻 깊게 생각한다. 오늘 워크숍을 준비하기 위해 애쓰신 황교진 회장님과 협의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주민자치가 1999년 시작되어 저 역시 각종 세미나, 학술대회 등의 좌장을 맡기도 했다. 누구보다 주민자치를 빨리 들여다보고 이해한 사람이라 생각한다따라서 주민자치위원님들의 역할과 활동이 중요하다는 점 역시 잘 알고 있다. 단지, 주민자치센터가 아직 미비한 점이 있어 활성화가 시급하다. 충분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자치센터 활동에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더욱 지혜롭게 풀어내도록 하겠다. 오늘은 평가와 자축의 자리다. 의미 있는 시간들 되시기 기원드린다고 전했다.

 

광주 시민의 자부심 안고 살아가

소병훈 국회의원
소병훈 국회의원

소병훈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들 덕분에 광주시 주민이 더욱 행복하고 만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황교진 회장님과 협의회 임원진, 읍면동 주민자치위원님들 수고 많으셨고 감사드린다주민자치위원들의 자치 역량이 더 높아진 탓에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광주시정에 반영할 수 있게 되었다고 본다. 그만큼 주민자치위원들의 역량이 더욱 제고되어야 한다. 역사와 문화가 녹아 있는 광주 아닌가. 광주 시민이라는 무한한 자부심을 안고 살아간다. 광주의 더 큰 미래와 영광을 위해 주민자치가 더욱 힘써 주시기 바란다. 국회에서도 늘 여러분과 함께 하며 광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로 광주 주민자치 업그레이드하자

임종성 국회의원
임종성 국회의원

임종성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주민자치는 주민들의 의견을 잘 반영해 주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마을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살펴 지역의 발전과 안정을 고민하는 역할을 맡아 주셔야 한다. 주민자치위원님들이 얼마나 활발히 움직이느냐에 따라 읍면동 주민의 삶의 만족도가 높아진다. 예산 편성 역시 주민이 원하는 바를 잘 반영해 잘 올려주셔야 특화된 역량을 발휘할 기회도 주어질 수 있다한 가지 제안 드린다. 2024년에는 주민자치가 기존 방식이 아니라 황교진 회장님과 함께 광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라운드테이블 토론회를 개최하면 좋겠다. 국회의원도 축사가 아니라 광주 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의견을 내어 광주 시민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이를 통해 예산을 편성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더 살기 좋은 광주, 더 행복한 광주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애써 주시라. 저 역시 더 멋진 주민자치를 위해 함께 하는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주민자치 성장 위한 거대한 물줄기 되어 달라

주임록 경기도 광주시의회 의장
주임록 경기도 광주시의회 의장

주임록 경기도 광주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시민이 주인이 되는 광주시를 만들기 위해 애쓰시는 읍면동 주민자치위원님들께 정말 수고 많다는 말씀 드린다. 지역사회의 궂은일에 헌신하고 솔선수범하여 살기 좋은 우리 광주를 만드는데 밀알이 되고 계신다고 생각하다. 작은 물방울이 모여 거대한 바다를 이루듯 위원님들의 활동이 주민자치 성장을 이루는 거대한 물줄기 되기를 바란다의회 또한 참다운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저를 포함한 11명의 시의원 모두가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다. 오늘 워크숍을 통해 주민자치 활성화에 필요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시고 지역사회 발전에 고생이 많으셨던 만큼 일상의 스트레스를 털어낼 수 있는 유익하고 행복하고 멋진 시간되시기를 기원드린다라고 말했다.

 

주민자치 통해 품위 있는 어른 되어야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지방자치는 30년 되었고 주민자치는 20년이 넘었지만 지방자치는 권한과 예산을 받아 많이 발전했다그러나 주민자치는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 없이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주민자치법도 부재된 상태로 시군구 조례로 운영되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1999년 주민자치센터를 만드는 때부터 지금까지 주민자치 현장을 지키고 있다. 2006년에는 한국주민자치학회를 만들어 1천회 가까운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2012년에는 한국주민자치중앙회를 만들어 시군구 협의회장님들이 일할 수 있게 지원해드리고 있지만 만만치 않다“1518년 향약을 통해 이미 조선시대에 이미 주민자치를 시행했다. 1894년에는 향회조규가 제정되면서 우리나라 주민자치를 활짝 꽃 피웠다. 하지만 일제가 단절하면서 맥이 끊겼다. 참으로 안타깝다. 조선 500년 주민자치의 역사를 이어받기 위해서 학회와 중앙회가 무단히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전 회장은 이어 주민자치 예산을 공무원들이 집행하지만 이 예산을 읍면동 주민자치에 직접 지원하면 어떨까? 서양의 주민자치 선진국에서는 공무원들이 할 수 없는 일을 해달라고 주민들에게 예산을 부여한다. 그 예산이 크면 클수록 주민자치 선진국이라며 그런데 위원님들 읍면동 주민자치가 예산을 받았을 때 공무원들보다 제대로 잘 쓸 자신 있으신가? 아직 없으실 것이다. 열심이 노력해 주민자치위원님들이 공무원들 보다 훨씬 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전 회장은 마을의 아이들이 여러분들을 봤을 때 닮고 싶은 어른, 따르고 싶은 어른, 모범적인 어른이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품위 있고 멋있는 어른이 되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축사를 끝맸음 했다.

내빈들의 인사말이 끝난 후 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광주시 유치를 기원하는 멋진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이후 주민자치 동아리 축하공연, 역량 강화 특강, 마지막으로 주민자치위원 화합의 장 순서로 이번 경기도 광주시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 워크숍은 마무리되었다.

 

 

사진=이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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