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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와 경험으로 갈무리하는 2023년 천안 주민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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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와 경험으로 갈무리하는 2023년 천안 주민자치”
  • 문효근 기자
  • 승인 2023.12.08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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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천안시 주민자치연합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가 7일 천안 동남구에 위치한 웨딩베리 신관에서 주민자치위원 및 관련 인사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되었다. 지난 일년동안 주민자치 현장에서 노고가 큰 주민자치 공로자들을 격려하고 천안시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에는 조경호 천안시 주민자치연합회장, 신동헌 천안부시장,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허선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외협력회장, 백영춘 수석부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교향악단의 성대한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천안시장 및 천안시의회 의장 표창이 수여되었고, 특히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의 동행족자를 허선 대외협력회장이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본격적인 개회식이 거행되었다.

 

지혜와 경험 나눠 더 나은 천안 주민자치 위해 힘써 주기를

조경호 천안시 주민자치연합회장
조경호 천안시 주민자치연합회장

조경호 천안시 주민자치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어느덧 1년이 지나가는 시점이다. 2023년 천안시 주민자치연합회 모든 분들 고생 많이 하셨다. 연합회가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 발전과 안녕을 위해 힘을 합쳐 주민들과 협력하고 소통해 왔다. 이런 헌신과 노력에 대해 깊은 감사 말씀 드린다라며 오늘 정기총회를 통해 천안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논의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천안 주민자치의 미래를 공유하며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여러분의 지혜와 경험을 나누어 더 나은 주민자치를 위해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더불어 내 생애 후회 없는 2023년 마무리 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정 펼칠 터

신동헌 천안부시장
신동헌 천안부시장

신동헌 천안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올 한해도 열린 마음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자발적 봉사와 헌신, 지역 발전을 위해 힘써 주신 천안시 주민자치연합회 임원진과 읍면동 주민자치위원들께 존경의 박수를 보내 드린다라며 주민 간 활발한 소통과 새로운 관점의 사고를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오셨고, 그런 노력 속에서 우리 천안이 보다 살기 좋은 지역이 되었다고 자부한다. 천안시도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사업에 치중해 왔다.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실천해 가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신 부시장은 또 오늘 정기총회가 그 동안의 성과와 계획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라 생각한다. 풍요롭고 활기찬 천안을 만드는데 연합회가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 다시 한 번 감사와 존경의 말씀 전하며 댁내 더 큰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주민자치와 함께 하는 의회될 것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며칠 전 한 해가 시작된 것 같은데 어느새 일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이다. 행사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오늘은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지난 한 해 동안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자리라며 지방자치와 주민자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지방소멸에 대한 위기의식이 큰 시기다.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지역을 사랑하는 주민의 목소리가 가장 절실하다. 여러분이 그동안 이를 위한 중요한 구심체 역할을 해 오셨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은 헌신과 노력 부탁드리며, 천안시의회 역시 주민자치 여러분과 항상 뜻을 함께 하겠다. 즐거운 송년과 신년 맞이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주민자치, 자부심과 명예 가지고 일해도 좋아

허선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외협력회장
허선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외협력회장

허선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외협력회장은 축사를 통해 주민자치는 주민의 힘으로 마을과 주민을 위해 앞장 서 헌신하는 행위다. 매우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읍면동장도 시장도 의원도 할 수 없는 일을 다름 아닌 주민자치 여러분이 하고 있는 것이라며 물론, 용기도 필요하고 당찬 의지도 필요하다. 그만큼 여기 계신 분들이 천안을 지키는 진정한 주인공이자 용사라고 생각한다. 자부심을 가지고 명예심을 가지고 일하셔도 좋다. 오늘 함께 하시는 모든 분들이 주민자치를 하시면서 자존심 상하지 않고 속상하지 않고 늘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개회식을 마친 후 정기총회 참석자들은 천안시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눈 후 준비된 만찬을 즐기며 의미 있는 천안시 주민자치 송년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천안시 주민자치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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