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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주민자치 위상 높이기 위해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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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주민자치 위상 높이기 위해 최선 다할 것”
  • 문효근 기자
  • 승인 2024.02.26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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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주민자치회 2024년 정기총회 및 대표회장 이취임식 성료

2024년 경상남도 주민자치회 정기총회 및 제 5/6대 대표회장 이취임식이 23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임하는 제5대 최치광 경상남도 주민자치회 대표회장과 임원진, 새롭게 취임하는 제6대 정희학 대표회장과 임원진,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장 및 주민자치위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김진부 경상남도의회 의장,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 등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정희학 신임회장은 힘들고 어려운 것이 주민자치다.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주민자치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해 주시고 있다. 경남 주민자치 역시 대한민국의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라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변화하는 시대에 더 향상된 주민자치 추구해야

1부 행사인 정기총회가 시작되었다.

최치광 대표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바쁜 일정에도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경남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봉사를 실천하고 계신 읍면동 주민자치위원들께도 감사 말씀드린다지금 우리 사회는 시대적 변화의 과정 속에서 더 향상된 주민의 삶을 추구하고 있다. 경남 주민자치도 주민을 위한 새로운 희망의 미래를 목표로 주민과 함께 주민의 뜻을 모아 나아가야 한다. 주민자치 박람회를 비롯하여 역량강화 세미나, 선진지 견학, 시군구 읍면동 강의 등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주민이 주인이 되는 사회를 위해 진정한 행복사회를 완성시키기 위해 주민자치의 가치를 더 크게 높이기를 소원한다고 전했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의 주민자치 현장에서 공로가 큰 주민자치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을 가진 후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 주민자치가 이렇게 발전한 것은 경남 주민자치회 여러분과 읍면동 주민자치 가족들의 공로가 크다. 최치광 회장님 고생 많으셨다. 정희학 신임회장님 경남 주민자치 잘 이끌어 주시기 바란다지방자치의 핵심 단위 조직이 주민자치(위원)회다. 비록 제도적인 장치가 미흡하지만 그 속에서도 끝없는 노력을 통해 훌륭한 경남 주민자치를 만들어 주신 점 감사드린다. 경남과 지역 발전을 위해 애써 주신 덕에 지난 해 경남도는 많은 성과가 있었다. 무역수지 흑자가 있었고 고용창출도 최대치를 이뤘다. 경남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박 도지사는 또 주민자치가 든든하게 지역 사회에서 중심을 잡아 준다면 다른 자생단체를 아우르는 선도단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주민자치가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바라며, 도에서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해야할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진부 경상남도의회 의장
김진부 경상남도의회 의장

김진부 경상남도의회 의장은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은 지역 주민이 행정에 적극적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다양한 의견 개진이 필요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주민자치의 역할이 크다. 소통과 화합을 통한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시기 부탁드린다. 새롭게 취임하시는 정희학 회장님의 어깨가 무겁다. 최치광 회장님에 이어 경남 주민자치회의 건승을 계서 이어 나가주시기 바란다의회에서도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주민자치에 대한 열정과 동기 심어 주기를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은 “10년 전 경상남도 주민자치회 창립을 위해 이 자리에 왔던 것이 기억난다. 경남 주민자치회가 이렇게 안정적이고 착실하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중앙회장으로서 보람되고 참으로 고맙다. 최치광 회장님의 노고가 컸다. 큰 박수 부탁드린다. 정희학 회장님, 큰 책임을 맡으셨으니 앞으로 멋진 활약 기대드린다박완수 지사님 시민단체가 주민자치를 지배하려는 법안을 만들려 할때 적극적으로 저지시켜주셨다. 그 고마움 평생 갚겠다. 지방의회 의원님들의 협조도 필요하다. 의회가 조례를 만들고 예산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올해 주민들이 경남을 위해 주민자치 할 수 있도록 김진부 의장님께서 예산과 조례를 힘껏 지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또 주민들이 역량을 키워 지방자치단체를 직접 운영한다면 가장 이상적인 지방자치가 될 것이다. 주민자치는 그렇게 하기 위해 지금부터 하나씩 착실히 공부하고 연구해 나가야 한다. 우리 주민자치위원님들 더 열심히 공부해 자치역량 키워주시라. 작년에 주민자치 해외연수 다녀오신 것으로 안다. 올해도 다녀오셔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들께 보고 듣고 느끼신 점을 다 전파해 주셨으면 한다. 주민자치에 대한 열정과 동기를 심어 주시라. 그렇다면 저도 적극적으로 나서 돕겠다주민자치위원이 회비를 낸다면 정부 예산 없이 충분히 운영할 수 있다. 주민자치회에 대한 애정도 더 커질 것이다. 경남 주민자치회는 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경남에서 더 멋진 주민자치를 이끌어 한국의 자랑이기도 하고 해외에도 자랑할 수 있는 주민자치를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성원보고 및 성회선언에 이어 2023년 연간 사업추진 및 활동보고, 2023년 결산감사보고, 결산보고 및 심의의결, 2024년 사업예산 및 사업계획 심의의결 등이 이뤄졌다.

 

경남 주민자치 가족과 배우고 공부하는 자세로 임할 것

정기총회를 마친 후 2부 행사인 대표회장 이취임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참석자 소개에 이어 주민자치 유공자에 대해 정희학 신임회장이 전달하는 공로패 수여와 전상직 중앙회장이 전달하는 동행 족자 수여식이 있었다.

최치광 전임회장
최치광 전임회장

이어서 최치광 전임회장의 이임사가 있었다. 최 회장은 경남 주민자치회가 잘 만들어 졌고 발전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에 떠나는 마음이 즐겁고 가볍다. 기분 좋게 이임하는 것 같다면서도 물론 만감이 교차한다. 2년의 임기 동안 힘든 순간도 많았고 의미 있고 보람 있는 시간도 많았다. 저에게는 특별한 시간이었고 특별한 추억이었다. 시군구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주민자치 박람회, 역량 강화 세미나, 선진지 해외견학 등 경남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다. 미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점이 있었다면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최 전임회장은 또 주민자치회 조례 개정 등 난제가 남아 있다. 정희학 신임회장께서 탁월한 리더십으로 해결하시리라 믿는다. 저도 협조하고 응원하겠다. 떠나는 이 자리가 결코 부끄럽지 않은 좋은 추억으로 남겨지기를 소원해 본다그동안 성원해 주신 집행부 임원, 시군구 회장단, 읍면동 주민자치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 만사 건승하시고 늘 행복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정희학 신임회장
정희학 신임회장

정희학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주민자치는 풀뿌리민주주의의 초석이다. 그만큼 힘들고 어려운 것이 주민자치다.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주민자치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연구와 노력을 해 주시고 계신다. 경남 주민자치 역시 대한민국의 주민자치 발전과 경남 주민자치의 위상 제고를 위해 끊임 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주민자치에 몸 담은지 7년 정도 되었다. 이제 조금씩 주민자치를 알아가고 있다. 배우고 공부하는 자세로 경남 주민자치 가족과 함께 하겠다. 주민자치위원들께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시겠지만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하다. 모두 함께 경남 주민자치의 발전을 위해 한 마음으로 전진해 나가자고 전했다.

이어서 최치광 전임회장의 정희학 신임회장에 대한 추대장 전달식과 정희학 신임회장의 공동회장 등 회장단에 대한 선임장 전달식을 끝으로 모든 순서가 마무리되었다.

출범한지 10년째 되는 경남 주민자치회가 정희학 신임 대표회장 그리고 새로운 회장단과 함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전국의 모범이 되는 진정한 주민자치가 경남에서 발현되기를 기대해 본다.

 

사진=이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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