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립·은둔 청년 발굴해 심리상담, 취업·창업지원...1인 가구 키트 전달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펼쳐
서울 강북구 수유3동 주민자치회가 서울청년센터 강북과 8일 수유3동 주민자치회 교육장에서 고립·은둔 청년 등 취약청년을 발굴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서울청년센터 강북은 고립·은둔 청년 당사자를 발굴해 심리상담, 1인 가구 키트전달,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집수리 프로젝트, 취업·창업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취약청년 발굴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청년지원매니저가 함께 사업을 수행한다.
수유3동은 강북구 내에서 1인 취약계층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이에 수유3동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5월 골목살핌단을 구성하고, 도움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 세대를 발굴하고 각 복지기관으로 연계하는 일을 올해 주민자치회 의제 사업으로 실행하고 있다. 그 중 취약청년은 이번 협약 체결로 서울청년센터 강북으로 연계 지원하게 된다.
취약 청년들의 일상회복과 사회진출에 도움 기대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업무 협력을 기반으로 취약 청년들의 일상회복과 사회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청년들에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연복 수유3동 주민자치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나날이 어려워지는 청년들의 사회진출이 평소 안타까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년들의 사회 진출에 대한 고민이 덜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강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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