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목포시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워크숍’이 지난 5월 30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렸다.
전라남도 목포시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지역 공동체의 구심점으로 주민자치리더 역할을 하는 주민자치위원들의 역량을 높이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치역량 강화 및 1000만 관광도시목포 실현’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23개 동 주민자치위원과 목포사랑운동 실천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목포시 삼향동 '퓨전 난타' 팀이 멋진 무대를 선보였고, 이후 시정발전 유공자 표창수여, 주요 내빈 인사말씀 및 축사, 주민자치강의, 토론 순으로 워크숍이 진행됐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과 주민들을 위해 헌신하는 주민자치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변화와 도약의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는 목포가 성공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여러분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목포의 발전과 행복한 지역공동체만들기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은 ‘주민자치 실질화 전략 모색’이라는 특강에서 주민자치 동향 보고, 타 지자체 우수사례를 통해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방법 모색, 주민자치 실천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전상직 대표회장은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 정책이 최고의 자치 정책”이라며 주민자치회에 입법권·인사권·제정권을 부여한 주민자치회법을 입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자치 및 사업역량을 키워 목포시에서 멋진 주민자치 모델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워크숍 참석자들은 목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친절·질서·청결·나눔의 목포 사랑운동’ 확산을 위한 토론시간을 가졌다.
최철웅 목포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은 “주민자치는 진정한 지방분권시대를 열어갈 밑거름”이라며 “이번 워크숍이 주민자치를 통한 목포의 변화와 발전을 함께 고민하고 뜻을 모으는 좋은 기회가 됐고, 이에 주민자치위원들이 힘을 모아 자치분권시대를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