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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해 원로회장들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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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해 원로회장들이 뭉쳤다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9.09.27 2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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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득웅 인천광역시원로회의상임회장, 정만호 공동회장, 유명복 공동회장(왼쪽부터).
김득웅 인천광역시원로회의상임회장, 정만호 공동회장, 유명복 공동회장(왼쪽부터)이 주민자치 실질화에 뜻을 모았다. / 사진 = 김종득 기자

한국주민자치 원로회의(상임회장 송종훈)가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해 광역시·도 주민자치원로회의 창립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후 5시 미추홀구에서 인천광역시주민자치원로회의 창립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득웅 미추홀구 주민자치협의회 고문, 정만호 전 연수구 협의회장, 유명복 전 중구 협의회장, 김용례 미추홀구 사무국장,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 등이 참석했고, 황진기 전 계양구 협의회장과 유호학 전 강화군 협의회장은 개인사정으로 위임했다.

김득웅 고문을 인천광역시주민자치원로회의 상임회장으로 추인했으며, 정만호(연수), 유명복(중구)은 공동회장으로 추대했다. 유호학(강화), 황진기(계양) 등을 구·군 회장으로 선임했다. 주민자치원로회의 사무국장은 김용례 사무국장이 맡도록 하고 10월말 경 인천에서 인천광역시주민자치원로회장 취임식과 주민자치 실질화 토론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전상직 중앙회장은 “전국적으로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전환되고 있으며 인천도 곧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정만호 공동회장은 "외관상 새로운 주민자치제도를 시행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과거 동장에 의한 관치에 또다시 시민단체의 개입이 추가되는 옥상옥의 형태"라고 지적했고, 유명복 공동회장은 "주민 스스로 권한을 가지고 주민자치를 계획하고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진정한 주민자치를 해야 하는데 추진이 쉽지 않아 인천의 원로들이 나섰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득웅 인천광역시 원로회의 상임회장은 “과거 주민자치협의회장 및 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주민자치제도의 잘못된 부분들을 지적하고 바로잡아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는데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자”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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