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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통] 경상남도주민자치회, 주민자치박람회 11월 초 개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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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통] 경상남도주민자치회, 주민자치박람회 11월 초 개최 추진
  • 정기호
  • 승인 2019.04.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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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주민자치회가 ‘2019 경상남도주민자치회 정기총회’를 3월 5일 경상남도 김해시 JW웨딩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경상남도주민자치회는 ‘2019 경상남도주민자치회 정기총회’를 3월 5일 경상남도 김해시 JW웨딩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인석 경상남도주민자치회 대표회장과 시·군·구 협의회장 및 담당 공무원을 비롯한 내·외빈 130여 명이 참석했다.

경상남도주민자치회 임병무 상임이사와 차현지 이사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1부에서는 개회 및 국민의례, 내빈소개, 인사말씀, 표창 및 공로족자 수여, 격려사, 기념사진을 촬영했고, 2부에서는 기조강연, 성원 보고 및 성회 선언, 2018년 사업실적 및 감사 결과 보고, 2018년 예산 결산, 2019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정관 일부개정, 임원 및 이사 개선, 기타 토의, 선임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도지사 표창장은 성수영 경상남도 자치분권팀장이 안창희 공동회장, 신대봉 공동회장, 손철우 부회장, 김호창 이사에게 수여했다.

이어 류호익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부회장이 안창희 공동회장, 신대봉 공동회장, 김이용 양산시 주민자치협의회장, 최찬식 마산회원구 주민자치협의회장, 조점형 거창군 주민자치협의회장에게 공로족자를 전달했다.

대회사 및 격려사

유인석 대표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도 회가 성장을 거듭할 수 있는 동력은 오로지 주민자치위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경상남도주민자치회가 한 단계 도약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귀한 시간 내어 2019 정기총회에 참석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해 자치와 분권 이야기가 분분했지만 정작 주민들의 생활은 단체장 선거로 시끄럽고 분주했을뿐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다”며 “주민자치 현장에서는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표준조례’로 대표되는 행정안전부의 정책이 과연 관치를 청산하려는 것인지, 오히려 주민들의 자치에 장애를 만드는 것인지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 대표회장은 “얼마 전 개최된 학술대회에서 주민자치법이 만들어지면 지금보다 훨씬 관치가 될거라고 토론한 학자가 있었는데, 기본법의 내용 여하에 따라 조례 없이 규약만으로 얼마든지 운영할 수 있고, 오히려 그것이 자치를 실질화하는 것일 수도 있다. 따라서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주민자치 조항을 살피는 기준은 우리 실정에 맞는지와 실제 자치를 구현할 수 있는지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 대표회장은 “주민자치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면, 주민들이 자치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른다면 사람을 탓할 게 아니라 제도의 문제를 살피는 것이 우선”이라며 “올해는 자치를 자치답게 만드는 주민자치법 입법에 힘을 기울여 좋은 제도를 만들자. 경상남도주민자치회의 선도적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회사를 하고 있는 유인석 경상남도주민자치회 대표회장.
대회사를 하고 있는 유인석 경상남도주민자치회 대표회장.

5월,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 토론

경상남도주민자치회는 올해 ▲시·군 주민자치위원 워크숍 ▲경상남도 주민자치박람회 개최 ▲군 지역 주민자치협의회 구성 지원 ▲주민자치 역량 강화 해외 연수 ▲찾아가는 주민자치 기본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시·군 주민자치위원 워크숍은 시·군,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250명이 5월 중순 1박 2일 일정으로 주민자치 특강 및 우수사례 발표,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 등을 토론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주민자치박람회는 11월 초 도 내 공연장 등에서 지역의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시·전파하고,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 및 우수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군 지역 주민자치협의회 구성 지원은 군 지역 읍·면 주민자치위원회 정착화와 읍·면주민자치회 간 교류와 소통을 목적으로 상반기 내 8개 지역에 협의회를 구성해 도회 이사회 및 사업 참여 권장, 군·읍·면 위원장 간담회 개최 및 위원 교육을 추진한다.

또 경상남도형 주민자치 모델 개발 등 주민자치위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해외연수는 총 20명(주민자치위원 6명, 도 자치분권협의회 4명, 도의원 2명, 공무원 8명)이 스위스 등 주민자치 선진국을 방문해 전문가 특강 및 면담, 우수마을을 통한 벤치마킹 등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찾아가는 주민자치 기본 교육 실시는 주민자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도모하고, 주민자치위원의 역할 이해 및 적극적인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서 올해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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