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 경안동 주민자치위원회는 한국이주노동재단과 외국인 한국어 교육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6월 협약 체결에 이어 7월 4일 경안동 행정복지센터 단체 회의실에서 재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한국어 교육 사업으로 이에 필요한 시설 및 보조강사를 경안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지난 1년간 경안동 주민자치위원에서 실시한 한국어 교육 지원 사업 성과로 한국어 교육 사업에 참여한 외국인 근로자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교육 및 시설 만족도가 매우 좋음’이 80.4%(보통 9.8%,무응답 9.8%)로 조사됐다. 이는 교육생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으로 2018년 토픽(한국어 능력시험) 응시자 중 97%(31명)가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는 성과를 보였다.
이정한 경안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 지원 사업’ 이외에도 외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소외계층 지원 사업 등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안대환 한국이주노동재단 이사장은 한국어 교육지원 사업의 재 협약에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신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안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사랑의 선풍기 전달, 경안 근린공원 내 새집 달아주기 및 김장 나누기 등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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