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담양군은 읍·면장을 비롯한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 관련부서 공무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9월 18일 실시했다.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은 주민자치 강화와 마을 공동체 활성화,주민 중심의 공간 개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주민의 관점에서 읍·면의 기능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행정안전부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추진단 박경원 서기관을 초빙해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 의미와 방향’이라는 주제로 사업의 이해, 공공서비스 전담체계 개편 경과 및 현황, 공공서비스 도전과 대응 방향 등을 내용으로 강연이 이뤄졌다.
박경원 서기관은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의 핵심은 읍·면이 중심이 돼 공공서비스를 주민과 행정이 함께 계획·생산·전달하는 것”이며 “앞으로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이 지역의 새 시대를 여는 원동력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담양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선도지자체에 선정돼, 주민자치 전담인력 9명과 복지인력 16명, 간호인력 8명 등 33명의 전담인력을 확보했다. 또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특별교부세 1억원을 지원받아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갖췄다.
담양군은 9월까지 주민자치 분야와 조직분야, 복지분야, 보건분야 관련부서로 구성된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담양식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담양만의 차별화된 공공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