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 면천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오수권)가 '면천 꿈나무 쉼터'를 운영해 화제다.
면천마을계획동아리에서 활동하는 학부모들은 갈 곳이 없어 방황하는 아이들에게 놀이와 학습 공간을 마련해주자고 제안했다.
이는 면천면 주민자치위원들의 지지를 얻어 지난 7월 8일 열린 면천면 첫 번째 주민총회에서 두 번째로 많은 찬성표를 얻으며 주민자치 사업으로 결정됐다.
장소 확보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주민의 노력으로 학교 인근 건물 1층을 얻어 주민자치위원회와 학부모들이 협력해 운영 중이다.
면천 꿈나무 쉼터는 독서와 학습을 할 수 있는 공부방과 보드게임 등이 준비된 놀이방,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아이들이 자유롭게 쉴 수 있는 홀로 구성돼 있다.
면천면과 면천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인 면천 꿈나무 쉼터가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면천면 관계자는 "미래 세대의 희망인 아이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자 또래 친구들과 추억을 쌓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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