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을 떠난 전직 주민자치위원(원로)들이 현직 주민자치위원들에 대한 지원과 협력, 주민자치 실질화 추진 등을 목적으로 주민자치 원로회의 창립과 출범을 적극 추진해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 한국주민자치 원로회의(상임회장 송종훈)에 따르면 충청남도 주민자치 원로회의 창립 및 출범을 위한 충남지역 시·군 원로회장단 회의가 온양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종태 충청남도 주민자치 원로회장을 상임회장으로 추인하고 윤병남(예산군), 고중섭(홍성군), 이흥수(보령시), 이관근(계룡시) 등 4명을 충청남도 주민자치 원로회의 공동회장으로 추대했다.
또 회장단 회의에서는 도 회장과 시·군 회장들 간 상견례와 충청남도 주민자치 원로회의 창립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으며, 출범에 필요한 정관, 조직, 사업 등 구체적인 사항들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한종태 상임회장은 "전직 주민자치 위원 및 임원들의 경우 풍부한 주민자치 경험과 지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기를 마치면 주민자치 활동과 단절이 되어 안타깝다"라며 "주민자치 실질화 추진과 현직 주민자치협의회,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등과 협조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원로회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라는 뜻을 밝혔다.
윤병남·고중섭·이흥수·이관근 공동회장은 "주민자치 원로회의가 현직 주민자치협의회에서 하지 못하는 부분을 보충·협조해 충청남도의 주민자치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라고 입을 모았고, 이현숙 충청남도 주민자치 여성회장도 "여성회의도 원로회의와 함께 현직 주민자치회 및 협의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라고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