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장성군 주민자치위원회 워크숍이 읍·면 주민자치위원장 및 분과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월 1일 장성읍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장성군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및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 주민자치위원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은 주민자치 동향 보고와 함께 주민자치법 제정의 필요성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며 “대한민국의 주민자치가 심하게 신음하고 있다. 행안부는 주민관치를 하면서도 주민자치라고 억지를 쓰고 있고, 서울시는 주민의 자치를 관변단체의 자치로 바꾸라고 강요하고 있다”고 현 주민자치 제도의 문제점을 꼬집으며 “올가을에는 주민자치법을 국회에서 통과시켜야 한다. 주민자치위원이 단합하면 안 될 것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자”고 덧붙였다.
최현숙 주민자치센터 지역분과위원장은 “협의회 구성과 11개 읍·면 모든 곳에 주민자치센터가 생겼지만, 주민자치에 대해 모르는 주민자치위원이 많다”며 “이번 강의에서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됐고, 기회가 된다면 주민자치위원까지 참여해 하반기에 한 번 더 강의를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월간 주민자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