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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교육] 2016 강서구 주민자치 아카데미, 풍산동 주민자치회와 화양동 주민자치위원회를 견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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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교육] 2016 강서구 주민자치 아카데미, 풍산동 주민자치회와 화양동 주민자치위원회를 견학하다
  • 박 철
  • 승인 2016.11.21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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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강서구 주민자치 아카데미’ 주민자치 실무과정이 지난 9월 27일 실시됐다.
'2016 강서구 주민자치 아카데미’ 주민자치 실무과정이 지난 9월 27일 실시됐다.

‘2016 강서구 주민자치 아카데미’ 주민자치 실무과정이 지난 9월 27일 실시됐다. 이날 강서구 주민자치위원장, 부위원장, 간사, 분과위원장 등 주민자치위원회 임원 70여 명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산동 주민자치회와 서울시 광진구 화양동 주민자치위원회를 탐방했다.

고양시 풍산동 주민자치회 탐방

차 현장 방문지역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산동 주민자치회로 전국 49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동이다. 강서구 주민자치위원회 임원들이 풍산동 주민자치센터 입구에 들어서자 풍산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환한 미소로 환영했다.
 
협의기구에서 실질적 참여자치로

최효숙 풍산동 주민자치회장(고양시 주민자치협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풍산동은 지역특성과 주민들을 위한 사업을 하다 보니 우수동이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 예전에는 주민자치가 친목중심이었다면, 지금은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일하는 주민자치회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풍산동을 찾아 준 강서구 주민자치위원회 임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에 최병국 강서구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우리를 초청해주고 환영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며, 아무쪼록 풍산동의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많이 배워가 강서구 주민자치발전에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풍산동 주민자치회는 단풍골 문화축제 개최, 주민의 마음을 담은 단풍골 소식지 발간, 주민자치 문화강좌 확대운영,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랑나눔 활동, 주민 안심마을 만들기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주민생활과 밀접한 지역현안과 갈등의 협의조정, 공동체 사업 추진, 다양한 주민생활 불편사항 개선 등을 수탁 처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특히, 풍산동 주민자치회는 기존의 협의기구에 불과했던 활동에서 탈피해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수준 높은 자치실현과 주민을 위한 공동체 사업 기획부터 예산편성 및 사업추진까지 직접 참여하고 실행하는 실질적 참여자치로 거듭나고 있다. 이처럼 풍산동 주민자치회는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과 화합, 그리고 풍산동 발전을 위해 주민자치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다양한 주민자치사업들

다음은 풍산동 주민자치회가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과 화합, 그리고 풍산동 발전을 위해 펼친 주민자치사업들이다. 우선, 지난 7월 1일 오전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개최한 ‘문화강좌 미니콘서트’는 문화강좌 수강생들과 주민들 모두에게 건전한 취미와 다양한 형태의 참여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이를 계기로 주민자치센터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지난 7월 7일에는 주민센터 옆 큰빛교회에서 ‘단풍골 하우스리폼 품앗이’첫 수업을 진행했다. 본 수업은 고양시 거점공동체 공모 선정사업의 일환으로 DIY와 리폼 열풍이 확산되고 있는 요즘, 공구 구입비용과 민간공방 수업료가 비싸 선뜻 배우기 힘든 셀프 인테리어 수업을 관내 주부들을 대상으로 수강모집을 거쳐 무료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21일과 29일에는 단풍골 하우스리폼 품앗이 회원들이 재능기부를 위해 독거노인 가정집을 방문했다.

특히, 풍산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열렬히 응원하고 있다. 따라서 지난 7월 21일, 주민자치센터 서예동아리는 다솜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래희망을 서예로 적어주는 재능나눔을 실시했다. 또 풍물놀이반은 재능나눔의 일환으로 산황동 노인정을 방문해 흥겨운 놀이 한마당을 신명나게 펼쳤고, 한국무용반은 산황동 노인정의 초청을 받아 공연을 개최했다.

풍산동 주민자치회는 ‘어르신 무료 한방진료’와 함께 ‘네일아트’ 어르신 웃음치료 행사를 지난 7월 21일 숲속마을 1단지 경로당에서 열었다. 어르신 무료 한방진료는 10년째 매월 넷째 주 목요일 관내 황정구 한의사의 재능나눔으로 실시돼오고 있다. 남성 시니어 요리교실 회원들도 지난 8월 3일 풍산동 숲속마을 1단지 경로당에서 음식나누기 재능나눔 활동을 펼쳤다.

강서구 주민자치위원장, 부위원장, 간사, 분과위원장 등 주민자치위원회 임원 70여 명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산동 주민자치회와 서울시 광진구 화양동 주민자치위원회를 탐방했다.
강서구 주민자치위원장, 부위원장, 간사, 분과위원장 등 주민자치위원회 임원 70여 명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산동 주민자치회와 서울시 광진구 화양동 주민자치위원회를 탐방했다.

광진구 화양동 주민자치위원회 탐방

강서구 주민자치위원회 임원들은 2차 현장탐방지인 서울시 광진구 화양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방문했다. 서로는 주민자치발전을 중심으로 소중한 만남을 갖게 된 것에 대해 감사와 따뜻한 인사로 상견례를 했다. 이어 이정민 화양동 주민자치위원(교육문화분과장)은 주민자치사업 사례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화양동은 700년 전통을 자랑하는 7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느티나무(서울특별시 기념물 제2호로 지정)가 있다.
화양동은 700년 전통을 자랑하는 7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느티나무(서울특별시 기념물 제2호로 지정)가 있다.

화양동은 나루아트센터, 어린이대공원, 건국대 및 세종대를 연결하는 매우 잘 정비된 걷고 싶은 거리가 있으며, 7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느티나무(서울특별시 기념물 제2호로 지정)가 위용을 자랑한다. 또 건대 맛의 거리, 건대분수광장, 청춘뜨락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맛과 문화로 젊은이들이 찾아오고 있다. 특히, 2호선과 7호선 건대입구역과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이 위치하고, 사통팔달로 뚫려있는 교통망을 갖춰 1일 15만명에 이르는 유동인구가 있다.

화양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느티마을 문화축제’는 타 지역에 비해 우월한 인적, 물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음에도 상가지역 및 원룸 밀집지역 확대로 기존 토착민과 젊은층과의 교류단절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 700년 수령만큼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다양한 계층의 주민이 모여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과 계기를 만들고자 티 카페 조성 및 마을축제를 구상하게 됐다.

느티마을 문화축제 사업들

‘느티마을 문화축제’ 사업은 ▲축하공연(난타, 풍물), 경연대회(팔씨름, 투호), 주민노래자랑, 초청 가수 공연(박일준, Miss트로트) 등을 펼친 ‘느티마을 화합 한마당 축제’(2015.10.21) ▲수채화 작품 및 느티마을 활동사진을 전시한 ‘자치회관 작품전시회’(2015.10.19~23) ▲축하공연, 장기자랑, 무료체험, 나눔행사(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솜사탕, 풍선 등) 등을 펼친 ‘건대 맛의 거리 한마음 축제’(2015.10.22.) ▲인디밴드 등을 공연한 ‘화양동 느티마을 작은 음악회’(2015.10.23.) ▲친환경상품, 구례 특산품 판매, 의류교환 등 ‘녹색장터 및 거래장터’(2015.10.20.)
▲수공예품 및 예술체험상품 등을 판매한 ‘프리마켓’(2015.10.23.) 등이다.

화양동 올레길 투어

‘화양동 올레길 투어’는 주민자치위원회 분과위원장(2명 지원) 2명이 투어를 진행하며, 초등학교 3학년 사회교과목 ‘우리고장의 생활’과 연계해서 진행했다(4월 19~29일, 6회, 150여 명 참여). 또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위해 화양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중학생을 대상으로 화양동 올레길 투어를 병행했다(4월 22일, 20여 명 참여). 아울러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화양동 올레길 환경정비 봉사활동’도 실시했다(7월 21일~8월 11일, 3회, 60여 명 참여).

올레길 투어는 코스 내 동화마을창작소 방문을 통해 광진구 주요사업인 ‘서울동화축제’를 홍보하고, 올레길 투어와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병행해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 기회를 부여하는 부가효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올레길 투어 중 ‘성상체험(쓰레기 분리배출 교육)’을 실시해 화양동 지역의 문제점 중 하나인 ‘쓰레기 무단투기’ 및 ‘쓰레기, 재활용품 혼합 배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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