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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교육] 2016 강서구 주민자치 아카데미,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와 마을공동체 우수지역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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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교육] 2016 강서구 주민자치 아카데미,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와 마을공동체 우수지역 탐방
  • 박 철
  • 승인 2016.11.21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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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강서구 주민자치 아카데미’주민자치 기초과정이 지난 9월 26일 강서평생학습관 2층 강당에서 열렸다.
'2016 강서구 주민자치 아카데미’ 주민자치 기초과정이 지난 9월 26일 강서평생학습관 2층 강당에서 열렸다.

‘2016 강서구 주민자치 아카데미’ 주민자치 기초과정이 지난 9월 26일 강서평생학습관 2층 강당에서 열렸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이인숙 건국대학교 외래교수(한국자치학회 이사)의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의 이해’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이인숙 교수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와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 및 자세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를 했다. 또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의 기능을 설명하고,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인사말씀을 하고 있는 노현송 강서구청장.
인사말씀을 하고 있는 노현송 강서구청장.

마장동 주민자치회 현장탐방

우수 마을공동체 현장탐방을 위해 강서구 주민자치위원 80여 명은 서울시 성동구 마장동 주민센터를 방문했다. 마장동 주민센터에 도착하자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공무원들이 마중을 나와 강서구 주민자치위원들을 반가이 맞으며 환영했다.

이삼병 마장동 주민자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범실시를 하기 위해 모범지역 탐방을 다니던 옛 마장동 주민자치위원들의 모습이 생각난다. 당시 주민자치위원들과 같이 주민자치 우수사례지역 탐방을 다니면서 열심히 배웠다”며 “항상 주민을 위해서 열심히 일한다는 사명감 안에서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실을 만들어낼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찬 마장동 주민자치회 간사가 ‘마장동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추진현황’을 주제로 ▲주민자치회 시범운영개요 ▲주민자치사업 주요사례 ▲위·수탁사무 주요사무 추진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마장동은 현재 2만4300명 정도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주민자치회는 현재 전국에서 49개 읍·면·동이 선정돼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생활자치 구현 및 정치적 중립, 주민자치를 통한 자생적 역량 강화, 공동체회복에 선도적 역할 및 행정역할 분담 등 주민들의 행정참여 확대 및 강화를 운영원칙으로 하고 있다.

김성찬 간사는 주민자치회와 주민자치위원회를 비교하면서 “주민자치회는 구청장의 위촉을 받은 주민자치회 위원이 협의사무, 자치사무, 위·수탁사무 등을 수행하고 있으나,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은 동장이 위촉하고 주민자치센터 운영상에 대한 심의·의결을 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민자치회 구성 및 사업현황

이어 김성찬 간사에 따르면, 마장동 주민자치회 구성은 2015년 10월에 발족해 4개 분과로 구성돼 있으며, 35명의 위원들이 분과중심의 사업추진 및 분과별 수행사무를 두고 있다.

마장동 주민자치회 주요사업들은 다음과 같다. 주민센터 1층에서 운영하고 있는 ‘마주보고 카페’는 ‘마장동 주민들의 보물창고’라는 뜻의 줄인 말이다. 이 카페사업은 2013년 9월에 시작해 주민자치위원 및 봉사하는 주민들의 큰 관심 속에 주민자치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5년도 매출액은 약 5050만원이다.

마을공방인 ‘우리마을 手手공방’은 주민센터 4층에 위치해 있으며, 핸드메이드 제품(가방, 방석, 쿠션, 지갑 등)을 제작해 마주보고 카페와 연계해서 판매하고 있다. 독거노인 어르신들에게 이불을 제작하여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봉사에 적극참여하고 있다.

하늘농원 체험 학습장은 동 청사 옥사에 조롱박, 수세미를 활용한 아치형 터널을 설치해 자연체험 학습장과 주민쉼터로 개방, 허브 등을 재배해 마주보고 카페와 연계 판매를 하고 있다.

2014년 3월 시작한 안전마을 벽화그리기 사업운영은 마장동 30통 일대 노후·취약주거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그동안 주민자치회, 봉사자, 지역 주민 등 1110명이 동참했다.

주민자치특성화 사업은 2015년에 총 12회 개최한 ‘행복한 부모되기’ 교육을 통해 행복한 마을 공동체 형성에 기여했다. 그리고 2016년에는 ‘소이캔들 만들기’ 사업을 통해 수수공방 수익사업을 보다 확대하고, 경력이 단절된 주부 등에게 자기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마장동 주민자치회 주요사무로는 협의사무, 위탁사무, 자치사무가 있다.‘협의사무’는 5개로 주민자치회 위·수탁 사무운영 협의, 주민자치회 사무공간 등 조성 및 활용 관련 주민의견 수렴, 지역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신청, 주민참여예산제 참여, 우리동네 희망벽화 그리기 등이다. ‘위탁사무’는 7개로 자매결연, 자치회관 운영, 마을공동체 사업, 어린이작은도서관 관리, 경로행사 운영관리, 깔끔이 봉사단 주민자율청소, 안전마을 사업,‘자치사무’는 12개로 마주보고 카페 운영, 우리마을 수수공방 운영, 마을농원 운영, 해빙기 재난취약지역 안전점검,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마주보고 장학회 운영, 자율제설단 운영, 마을정체성 찾기 사업, 주민자치 책자 발간, 무한돌봄 봉사단 활동, 방과후 공부방 운영, 마중물보장협의체 활동 등이다.

마을계획단의 마을공동체 주요사업

김방섭 주민자치회 부회장(마을계획단장)은 마을공동체 주요사업 추진현황 추진배경과 구성현황, 그리고 주요사업 추진 사례를 설명했다. 김방섭 부회장은 “주민자치회와 마을계획단은 서로 분리된 조직이 아니라, 주민참여를 기반으로 함께 행복마을공동체 만들기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마을공동체는 2016년 8월 현재 116명으로 5개 분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자치회와 중복활동 인원은 7명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방섭 부회장은 “마을공동체 사업은 우선, 우리 마을에 산재돼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마을현장 곳곳을 살피면서 주민들의 욕구와 마을자원 이슈 등을 발굴해 나가기 시작했다”며 “마을공동체는 큰 행사뿐만 아니라, 작은 마을공동체 형태로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사업도 많이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김방섭 부회장에 의하면, 마을공동체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우선, 2016년 2월 초·중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축하메시지와 기념선물을 지급했다. 또 관내 동명초등학교와 마장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1동 1교 협약체결을 했다. 아울러 주민대상 작은 영화제 사업이 4회 추진됐으며, 마을축제, 마을총회, 토크콘서트, 원탁회의를 통한 마을의제를 선정했다. 그리고 50개의 마을의제를 중심으로 마장동 도시재생사업을 이끌어내고 만관협약을 통해 살기 좋고 행복한 마장동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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