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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교육] 2016 용산구 주민자치 아카데미, 자치역량 강화 실무교육 및 현장탐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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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교육] 2016 용산구 주민자치 아카데미, 자치역량 강화 실무교육 및 현장탐방 진행
  • 박 철
  • 승인 2016.11.22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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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동 순회, 주민자치위원회 월례회의와 동시 진행

서울시 용산구가 구민들의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11월 3일까지 16개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는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열고 있다. 구에 따르면, 수년째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운영해 오고 있지만, 올해는 ‘수요자’ 중심으로 방식을 바꿨다. 기존에는 구청에서 일괄적으로 교육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동별 방문교육을 택했다.

교육대상도 기존 100명 내외에서 올해는 마을활동가, 일반 주민을 포함한 40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동별 일정에 맞춰서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생업에 바쁜 구민들의 교육 참석률을 제고했다.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는 물론, 일반 주민들도 함께 자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주민자치 실무과정과 현장탐방으로 나뉜다. 실무과정 일정은 동별로 상이하며 주민자치위원회 월례회의와 동시에 진행된다. 10월 4일 후암동을 시작으로 각 동 회의실에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교육내용은 ‘주민참여예산’과 ‘사례에서 배우는 주민자치 사업’으로 2시간 과정이다. 주민자치 성공전략은 물론,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등 타 자치구 우수사례를 분석하고 함께 토의한다. 현장탐방은 10월 7일 진행됐다. 각 동 주민자치위원 80명이 모여 주민자치 선진지역인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을 견학했다. 우수사례를 직접 살피며 벤치마킹하고 노하우를 체득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우리 구는 내년도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사업시행 등 커다란 변화를 앞두고 있다”며 “더 많은 구민들과 함께 자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동별 특성에 맞는 주민자치사업을 발굴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올해 원효로2동 ‘동주민센터가 마을창고’, 이태원2동 ‘우리 동네 한 뼘 미술관’ 등 자치회관 1동 1특화사업을 추진해 호평을 받았다. 지난 7월에는 자체 발표회를 통해 우수사례 확산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후암동 찾아가는 주민자치 실무과정’이 지난 10월 4일 후암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실시됐다.
'후암동 찾아가는 주민자치 실무과정’이 지난 10월 4일 후암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실시됐다.

찾동 실시에 따른 주민자치위원 역할 강조

‘후암동 찾아가는 주민자치 실무과정’이 지난 10월 4일 후암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실시됐다. 용산구는 내년도부터 전 동에서 서울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실시할 예정으로 이인숙 건국대학교 외래교수(한국자치학회 이사)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의 이해’를 주제로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 이해 및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실시로 인한 주민자치위원의 역할 등에 대해 강의를 했다.

교육은 20여 명의 수강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지하게 진행됐으며,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실시로 주민자치위원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마을과 주민자치위원 간의 사업이나 관계 등은 어떻게 되는지 매우 궁금해 했다. 참가자들은 주민자치 활성화 및 역량 제고에 대해 관심이 높았으며, 마을계획단과 주민자치위원회와의 상호관계에 대해 질문했다.

‘용문동 찾아가는 주민자치 실무과정’이 지난 10월 4일 용문동 주민센터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용문동 찾아가는 주민자치 실무과정’이 지난 10월 4일 용문동 주민센터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청소년자치위원회 활동 및 주민자치 현장사업 설명

'용문동 찾아가는 주민자치 실무과정’이 지난 10월 4일 용문동 주민센터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먼저, 진지한 분위기 속에 월례회의가 진행됐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담당의 입출금 결과보고 및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동아리활동 지원예산 심의 등 지역현안을 처리했다.

이날 류기호 한국자치학회 주민자치강사는 주민자치 현장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자치는 정치적으로 편향돼서는 안 된다. 그 위에 마음을 한곳으로 모아 주민들이 힘을 합해 자치를 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류기호 강사가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 청소년자치위원회 활동에 대해 설명하자, 최효승 용문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은 청소년자치위원회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했다.

‘용산2가동 찾아가는 주민자치 실무과정’이 지난 10월 5일 용산2가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용산2가동 찾아가는 주민자치 실무과정’이 지난 10월 5일 용산2가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자치회관 운영의 틀과 현장에서의 유연성 강조

‘용산2가동 찾아가는 주민자치 실무과정’이 지난 10월 5일 용산2가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염일열 서정대학 교수는 무엇보다 창의적 자치활동을 통해 자치회관 운영의 틀과 현장에서의 유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염일열 교수는 주민자치위원회는 ▲자치회관 운영의 실질적 주체이자 주민대표조직 ▲주민참여 활성화 도모 및 주민의견 수렴 ▲마을강좌, 마을사업, 마을행사 선정, 계획, 실행의 주체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는 구정홍보와 구 행정지원역할, 월례회의 참가, 행사참가를 했다면, 앞으로는 마을 경영, 주민자치회 경영, 유관단체를 총괄하는 역할로 변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염일열 교수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운영의 이해를 통해서 새롭게 변화하는 주민자치에 대한 성찰 및 실천방법을 설명했다.

‘원효로1동 찾아가는 주민자치 실무과정’이 지난 10월 5일, 양명덕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원효로1동 찾아가는 주민자치 실무과정’이 지난 10월 5일, 양명덕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자치회관의 의미와 주민자치 사례 토의

‘원효로1동 찾아가는 주민자치 실무과정’이 지난 10월 5일, 양명덕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류호익 한국자치학회 이사는 '사례에서 배우는 주민자치사업'을 주제로 열띤 강의를 했다, 류호익 이사는 ▲자치회관의 의미와 주민자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행정혁신과 주민자치위원회 ▲사례로 보는 주민자치 등을 강의했고, 이어 주민자치 사례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원효로2동 찾아가는 주민자치 실무과정’이 지난 10월 6일 원효로2동 주민센터 2층에서 실시됐다.
‘원효로2동 찾아가는 주민자치 실무과정’이 지난 10월 6일 원효로2동 주민센터 2층에서 실시됐다.

우수사례에서 배우는 주민자치 사업 설명

‘원효로2동 찾아가는 주민자치 실무과정’이 지난 10월 6일 원효로2동 주민센터 2층에서 실시됐다. 주민자치위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류기호 한국자치학회 주민자치강사가 ‘사례에서 배우는 주민자치 사업’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한병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주민자치위원들이 경청하는 모습에서 원효로2동 주민자치의 밝은 미래가 보였다.

‘한남동 찾아가는 주민자치 실무과정’이 지난 10월 12일 한남동 주민센터 3층 강당에서 열렸다.
‘한남동 찾아가는 주민자치 실무과정’이 지난 10월 12일 한남동 주민센터 3층 강당에서 열렸다.

시종일관 진진한 가운데 교육열기 후끈

‘한남동 찾아가는 주민자치 실무과정’이 지난 10월 12일 한남동 주민센터 3층 강당에서 열렸다. 임정옥 주민자치위원장, 송수호 동장, 윤봉일 간사 및 주민자치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류호익 한국자치학회 이사의 '사례에서 배우는 주민자치사업'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오늘 강의는 박수치기를 시작으로 주민자치위원들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실시됐다. 주민자치위원들은 바쁜 시간을 내서 참가한 만큼 시종일관 진지하고도 열정어린 모습으로 임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한남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

‘청파동 찾아가는 주민자치 실무과정’이 지난 10월 12일 청파동 주민센터 4층 전산교육장에서 실시됐다.
‘청파동 찾아가는 주민자치 실무과정’이 지난 10월 12일 청파동 주민센터 4층 전산교육장에서 실시됐다.

주민대표조직으로서의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 강조

‘청파동 찾아가는 주민자치 실무과정’이 지난 10월 12일 청파동 주민센터 4층 전산교육장에서 실시됐다. 정길종 주민자치위원장, 김용관 동장, 주민자치위원들 및 주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염일열 서정대학 교수의 ‘사례에서 배우는 주민자치’ 강의가 진행됐다.

염일열 교수는 “주민자치위원회는 자치회관 운영의 실질적 주체이자 주민대표조직 역할을 해야 한다”며 “마을경영, 주민자치회 경영, 유관단체를 총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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